비비안, 작년 영업익 49억원 '11개 분기 연속 흑자'
이너웨어
수년 간 성장 지속하다 올 들어 ‘주춤’
덜 추운 날씨·보수적 상품 전략 원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수년 간 상승곡선을 타 온 겨울 내의 판매가 정체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체들의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중순까지 동 내의 판매율을 조사한 결과 보합 내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보다 춥지않았던 날씨와 보수적 상품 전략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중순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복 판매율이 전주 대비 30~60%까지 증가했지만 12월부터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지면서 소진율이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전체적인 내복 판매율은 줄었지만 패션성을 강조한 일부 아이템은 선전했다.
‘비와이씨’를 전개 중인 비와이씨는 유통 채널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도매와 소매 부문의 판매율이 크게 엇갈렸다. 겨울 시즌 이전 사전 주문 판매량은 소폭 늘었으나 실 판매를 가늠할 수 있는 직영유통 ‘BYC마트’에서의 내복 판매량은 10%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가 젊은 층을 겨냥해 브랜딩한 동내의 ‘보디히트’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늘었다. 남성 제품은 22%, 여성 제품은 17% 각각 증가했다.
‘보디히트’의 선방은 패션성을 가미하고 마케팅에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 중인 터틀넥 디자인의 이중 원단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 내의 비중이 높은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는 2017년 겨울판매량이 3만6,900장에 달했지만 올해는 3만3,000장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10% 가량 판매량이 빠졌다.
하지만 ‘보디가드’의 ‘베네치아’ 라인은 지난해 8,721장에서 올해는 9,904장으로 13.6% 늘었다.
이 제품은 베네치아 원단을 사용해 피팅감이 우수하며 티셔츠 같은 느낌의 내의로 패션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쌍방울도 성장세를 이어 오다 올해 처음으로 보합세로 돌아섰다.
비너스, 와코루 등을 전개 중인 신영와코루도 내복 매출이 하락했다.
남영비비안의 ‘비비안’ 역시 내복 매출이 10% 떨어졌다.
트라이엄프, 엘르 이너웨어 등을 전개 중인 코튼클럽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