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신주원 사장, KOIA ‘모범경영인상’ 수상
소재
‘디보’ 공급량 1,450톤… 점퍼 500만장 규모
품질 향상 주력… 보온성·복원력 인정받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신주원(대표 이관우)이 올해 1,450톤의 다운 충전재를 공급하며 이 시장에서 확실한 톱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주원은 다운 충전재 ‘디보(DIVO)’를 국내 패션 및 침구 업체에 공급 중인데 지난해 1,000톤에 가까운 다운을, 올해는 40% 이상 증가한 1,450톤을 공급했다.
1,450톤은 겨울 야상점퍼(약 300g의 다운 사용)를 500만 장 가까이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국내에 연간 유통되는 다운의 양은 약 5,000~6,000톤 정도로 신주원 ‘디보’의 시장 점유율은 25~30%에 달한다.
이관우 신주원 사장은 “최근 4~5년 간 품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결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실제 업계에서 ‘디보’의 품질은 인정받고 있다. 네파, 디스커버리 등 다운점퍼 전문 메이커들은 물론 삼성물산, LF, 코오롱FnC, 한세엠케이, 신성통상 등 중대형 패션 기업들까지 매년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
2014년에 비해 거래 업체 수는 30% 가량 줄었지만 업체당 공급량은 오히려 30~40% 가량 늘었다.
신주원이 취급하는 원모는 매우 다양하다. 중국, 한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산 원모는 물론 헝가리, 폴란드, 시베리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산 고급 원모를 취급하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아열대 기후의 원모는 취급하지 않는다.
이 사장은 “구스 다운의 경우 아시아산은 북위 40도 이상, 유럽산은 북위 52도 이상 지역의 원모가 품질이 좋다. 솜털이 크고 밀도가 높아 보온성이 뛰어나다. 신주원이 공급하는 원모 중 80% 이상은 이 지역의 원모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털도 오리의 솜털 밀도가 가장 높은 시기인 생후 45~50일 사이에 채취 된 것, 그 중에서도 미성숙 솜털을 제외한 내구성이 좋은 우수한 털만을 취급한다. 특히 독일산 롯찌(LORCH) 가공 라인과 오랜 전통의 가공 기술로 복원력, 보온력 등 다운 고유의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신주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2013년 중국과 유럽에 ‘디보’ 상표 등록을 마쳤고, 올해 초에는 CHIC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또 국내에서도 ‘디보’의 확고한 입지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TV CF, 홈쇼핑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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