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수원 남문 - 방문객 대비 매출 감소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수원남문은 전년 대비 10~20%씩 매출이 줄었다.
10월 말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11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여성복, 아웃도어, 캐주얼 등 복종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고가의 겨울 아우터 판매가 이뤄져야 할 시기에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특히 수원남문은 50·60대 방문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이달부터 각 브랜드별로 진행하는 판촉 행사를 통해 매출상승을 노리고 있다.
기대할만한 점은 남문의 방문객 수가 매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남문 인근에 재래시장과 영화관,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고, 교통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상권개발팀 한 관계자는 “수원 남문은 수년째 큰 흔들림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권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연간 10~20억 원대 매출이 나오고 있다.
본사에서도 남문 지역 매장 개설을 계속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충주 성서동 - 가두점 오픈 주춤
[어패럴뉴스 유민정기자] 12월 첫 주말은 전주보다 매출을 회복했다. 상권은 분리된 형태를 유지중이다.
성서동은 평일 매출이 주말보다 좀 더 높고, 연수동은 주말 매출이 다소 높다.
성서동은 유동인구가 줄어, 평일 방문하는 일부 고정고객과 목적구매로 매출이 일고있다.
유아동복, 스포츠웨어, 여성복 등 전 복종에서 목적구매가 나타난다.
연수동은 10~20대 젊은 소비자가 극장을 중심으로 주말에 집객이 높다. 그러나 구매력이 감소해, 집객에 비해 매출이 낮다.
신규 입, 퇴점은 없었다. 연수동 인근 유니클로, 모다아울렛이 내년 오픈을 앞두고 공사중으로, 가두점 오픈이 주춤하는 추세다.
상권 관계자는 “충주는 신규점 오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권이다. 신규점에 초기 집객이 높다. 내년 아울렛, 유니클로가 오픈하면 가두상권에 타격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은행동 - 젊은 층 유동객 증가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대로변 상권으로 10대~20대 유동객이 증가했다.
통행량에 비해 의류매장 집객이 크게 줄었고 매출도 전년보다 하강 추세다.
12월 첫 주말도 날씨영향이 이어져, 특히 매출을 주도하는 외투판매가 부진했다.
상권 관계자는 날씨 변화와 젊은 층의 구매력 감소를 원인으로 꼽는다.
의류보다 요식업 비중이 더 큰 상권이나, 요식업 역시 집객율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상권 내 이동이나 변화도 없는 추세다. 임대료 변동이나 신규 입, 퇴점도 없는 약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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