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크라운, 세븐틴 우지와 함께한 두 번째 컬렉션 공개
캐주얼
편집숍 IT 16개점 입점
‘티몰’ 브랜드 관 오픈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알엠티씨(대표 김민성 이세윤)가 스트리트 캐주얼 ‘로맨틱크라운’의 중국 사업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해 편집숍 ‘IT’ 5개점 입점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이 회사는 올해 ‘IT’ 16개점에 추가 입점했다.
올 추동 시즌부터는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에도 입점했으며, 특정 상품 입고가 아닌 별도 브랜드 관을 오픈했다.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빠르게 사세를 넓힐 수 있었다.
편집숍의 경우 입점 중인 타 브랜드 대비 2배가량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추동시즌 상품 입고 전에 춘하시즌 상품이 모두 판매됐다.
티몰에서는 지난 광군제 기간에만 8억 원대 매출을 기록,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도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외 연예인들의 착용이 화제가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인기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김민성 대표는 “상품 로고나 컬러 등의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의상을 접한 소비자들이 ‘로맨틱크라운’의 제품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제품에 브랜드 이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테이핑으로 가려지는 경우도 없다”라고 말했다.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도 온·오프라인 사업규모를 모두 확대한다. 현재 약 30%인 해외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IT’ 9개 매장 추가 입점과 함께 징동닷컴과 샤오홍슈 등 중국 온라인쇼핑몰 입점도 논의 중이다.
광군제 기간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이 온라인 몰 입점 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일본, 태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반응이 오고 있어, 입점 국가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매출 확대를 위한 무조건적인 해외진출이 아닌 브랜딩 차원에서 한 단계씩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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