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루이비통·구찌 등 남성 패션 분리 육성
지방 점포들 수요 증가에 브랜드 유치 나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럭셔리 남성 브랜드의 지방점 진출이 가열차다.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이 남성패션을 분리하고 롯데 부산 애비뉴엘, 신세계 센텀시티, 현대 대구점, 신세계 대구점 등에 단독점을 늘려 가고 있다.
럭셔리 조닝 내 남성 패션이, PC 중 상당 부분을 명품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뉴 카테고리로 남성 패션 확대를 겨냥하고 나선 가운데 대형 지방 점포들이 넓은 매장을 내주며 진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 부산 애비뉴엘은 이달부터 ‘루이비통 남성’ 매장 개설을 위해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에트로’ 자리에 들어서는 ‘루이비통 남성’ 매장은 오는 4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루이비통’ 남성의 첫 지방점 출점이다.
롯데 부산 애비뉴엘은 2015년 지하 한쪽 벽면에 남성 명품 존을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지방 점포 중 남성 명품 영업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구찌 맨즈, 휴고보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S.T.듀퐁,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이 입점해 있다.
‘보테가 베네타’는 이달부터 남성의류를 추가해 운영하며, ‘엠포리오 아르마니’ 남녀성 복합 매장을, ‘발렌시아가’는 지방점 중 유일하게 남성 액세서리를 판매 중이다.
지방점에서도 가장 먼저인 2013년부터 럭셔리 남성관을 시작한 신세계 센텀시티도 PC를 점차 늘리고 있다.
현재 이곳에만 톰브라운 남성, 보테가베네타, 에르메네질도 제냐, 꼬르넬리아니, S.T 듀퐁, 엠포리오아르마니, 닐바렛, 겐조 옴므, 브리오니, 이세미야케맨 등이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부터 남성 명품을 보강하기 시작한 점포는 현대 대구점과 신세계 대구점이다.
현대 대구점 5층에는 럭셔리 남성 패션관이 구성됐다.
닐바렛, 꼼데가르송, 폴스미스, 이세미야케맨, S.T 듀퐁, 엠포리오아르마니, 휴고보스 등이 영업중이다. 사실상 토종 신사복과 비슷한 수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 된 셈이다.
신세계 대구점도 5층 해외 패션 조닝에 명품 남성 브랜드 군을 구성했다. 지난달 ‘루이비통’은 처음으로 남성 패션을 복합 구성하기 시작했다.
이외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폴스미스(남,여 복합), 닐바렛, 라르디니, 꼬르넬리아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이 입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 고객의 남성 명품 수요가 늘어나니 지방대형점들이 트렌드에 맞춰 가는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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