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트, 윈터 다운 선 판매 기획전 진행
여성복
발행 2018년 11월 1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연간 매출 21억원 올리는 우량매장
마니아 고객 한번 구매에 200~500만원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의 여성 영캐릭터 ‘에고이스트’ 롯데잠실점은 월 1억7천만~8천만 원, 연간 21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우량매장이다.
‘에고이스트’ 매장 중 2위, 잠실점 내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매장은 경력 17년차 베테랑 박은정 매니저가 이끌고 있다. 박 매니저는 ‘에고이스트’ 매장 막내부터 출발해 매니저로 성장했다. 매니저가 된지 10년차, 롯데 잠실점을 맡아 운영한지는 8년 차다.
박은정 매니저는 “에고이스트의 옷을 좋아해 브랜드를 선택했고, 일이 적성에 잘 맞고 본사와도 가족적으로 호흡을 맞추다보니 지금까지 재미있게 일하고 있는 것 같다”며 “타 브랜드에서 일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을 만큼 ‘에고이스트’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이곳 매장의 주 고객 층은 박 매니저와 차이가 크지 않은 30~40대 후반이다. 매니저 스스로가 ‘에고이스트’의 스타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만큼 매장에서 제안하는 코디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다. 추천 스타일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매니저가 입고 있는 옷을 그대로 구매해가는 고객들도 많다.
그는 “슬림한 핏과 튀는 스타일이 많은 브랜드 특성상 마니아들이 주로 찾기 때문에 유동고객이 많은 지역이지만 단골고객이 70%를 차지한다. 8년 전부터 지금까지 찾을 만큼 충성도 높은 고객 층이 두터운 것이 꾸준함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단골고객들이 한 번에 구매해가는 금액은 평균 200만 원 이상이다. 이중 베스트 고객들은 400~500만 원대다.
매장에서 단골고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성향과 체형에 맞는 신상품 소식을 전달하고 있는데, 고객들 스스로 본사 온라인 몰 ‘더에이몰’에 매 주말 입고되는 신상품을 확인하고 매장에 찾아 입어보고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 고객 충성도가 그만큼 탄탄해 특별한 기념일 등을 적극 챙기며 보답하고 있다.
유동고객 응대에 있어서는 편안한 분위기, 스타일에 맞는 제품 제안에 집중하며 구매여부와 관계없이 친절하게 응대,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같은 브랜드지만 타 점포와 코디 등 분위기가 다르다며 가까운 곳을 두고 일부러 찾는 고객들도 생겼다.
올 초부터 기본 디자인까지 스타일이 폭넓어져 보다 다양한 고객 층 흡수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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