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해외사업 확장 속도 낸다

홍콩·태국 등 4개국 매장 오픈

발행 2018년 10월 15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1호 몽콕점 월 5억원 대 기록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에프엔에프(대표 김창수)가 스포츠 캐주얼 ‘MLB(엠엘비)’의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9개국(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라이선스 전개권을 획득한 이 회사는 같은 해 12월 몽콕에 홍콩 1호점을 오픈했다.


올 상반기까지 홍콩 5개점, 마카오 2개점을 오픈한데 이어, 8월에는 타이베이에 대만 1호점을 오픈했다.


다음 달 오픈하는 방콕점을 시작으로, 태국에도 신규매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로써 ‘MLB’는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등 총 4개국에 해외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현지 반응도 좋다.


첫 매장인 몽콕점은 월 5억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오픈 첫달(5월) 4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마카오 베네시안 점은 8월에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8월 말 오픈한 대만 매장도 9월에 2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MLB’ 모자에 대한 아시아 내 인기가 좋았을 뿐 아니라, 국내보다 의류판매가 잘 되기 때문이다. 국내보다 의류 판매 비중이 10% 정도 높다.


최근에는 메인 고객층인 20·30대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늘면서, 매장 내 입점한 아동복 ‘엠엘비 키즈’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MLB’는 라이선스 전개권을 획득한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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