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부산 광복동 - 폭염에 낮 매출 실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낮 매출이 사라졌다.
연일 푹푹 찌는 날씨로 인해 낮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매장 관계자들은 “작년보다 기온이 너무 높다보니 낮에 길거리를 돌아다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매장 손님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오후 5~6시가 되어야 매장으로의 집객이 이뤄지고 있다.
그나마 7월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외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매출에 보탬이 되고 있다.
판매는 슬리퍼와 샌들 등 여름철 신발류와 티셔츠, 원피스 등의 판매가 주를 이룬다.
슬리퍼와 샌들은 작년보다 판매가 늘었다. 반면 래쉬가드는 작년부터 줄기 시작해 올해는 반응이 거의 없는 편이다.
매출은 나이키, 아디다스, ABC마트 등 슈즈를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멀티숍들이 좋은 편이다. 특히 여름 세일을 진행하면서 집객이 몰리고 있다.
매장 변화는 지난 6월 ‘리복’ 재오픈, ‘스프리스’ 철수 이후 크게 없다.
광주 충장로 - 방학 맞아 활기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중인 폭염으로 인해 전년 동기간(7월)보다 객수가 줄었다.
의류매장 뿐 아니라 소규모 식당들로 형성된 중심상권 외곽의 맛집 거리에도 방문객이 줄어든 모습이다.
7월 마지막 주 들어 광주 시내 대부분 중, 고등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약 3개월 만에 신규브랜드가 입점한다.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철수한 130~160㎡(40~50평) 규모 공실에 스포츠브랜드 ‘엄브로’가 9월 초 오픈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주 방문객인 10, 20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기 때문에 집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동성로 - 골목 상권 공실 증가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 거리에 젊은 소비자들이 크게 줄었다.
이맘때면 시즌 오프 영향을 받아 저가 캐주얼 의류 매장부터 대형 SPA 의류까지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살아나면서 상권도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변수다.
더운 날씨로 노면 상점가가 대부분인 동성로 대신 대구 지역 대형 복합상가로 유입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상권의 변화는 크지 않다.
신규 의류 매장 개설이 현저히 줄어든 영향인데, 최근 일부 골목 상권을 중심으로 빈 점포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게 이 지역 상인들의 얘기다. 또 식음료 매장들도 폐점율이 늘면서 새롭게 진입하는 곳보다 폐점하는 곳이 늘었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무인점포인 인형뽑기방도 그 수가 크게 늘었다 다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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