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패션
발행 2018년 06월 14일
장병창 객원 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이탈리아 명품 하우스 프라다의 경영권이 머지않아 현재의 공동 CEO 무치아 프라다와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부부에서 그들의 장남인 로렌조 베르텔리(Lorenzo Bertelli)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베르텔리 대표는 매체를 통해 그간 끈질기게 나돌고 있는 프라다 매각설을 일축하고 언젠가 멀지 않은 시기에 그의 장남이 경영권을 승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나이 30세인 그의 장남 로렌조 베르텔리는 잘 알려져 있는 카 레이서다. 하지만 이를 접고 지난해 9월부터 프라다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총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라다는 지난 3년간 판매 부진이 계속되며 최근에는 페라가모와 함께 LVMH와 케어링의 M&A (기업 인수합병) 먹잇감이 될 것 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베르텔리 공동 대표의 단언. 대신 장남의 경영권 승계 카드를 내비친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한동안은 프라다 매각설이 잠잠해질 것이라는 것이 관련 업계 전망이다.
프라다는 디자이너 무치아 프라다의 기치 아래 1980년대 초 나일론 핸드백을 선보이는 등 전통적 격식에 도전하며 선풍적 인기를 누려왔던 브랜드다. 홍콩 증시 상장으로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영혼을 팔면 가질 것이 필요하다. 악마에게는 프라다 같은 명품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영화가 나온 것이 2006년이고 프라다가 홍콩 증시 공모로 21억 달러를 거머 쥔 것이 2011년이다. 이 무렵은 프라다 인기의 절정기로 기억된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 너무 많은 매장을 내고 가격을 턱없이 올린 과욕이 악마의 사슬이 돼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공동 CEO로 디자인을 맡고 있는 무치오 프라다는 금년 70세, 경영을 맡은 남편 베르텔리는 72세다. 젊은 시절 여성 해방 영감을 담은 디자인으로 기성 패션에 반기를 들었던 무치아 프라다도 이제는 기성의 틀에 갇히게 된 것일가.
스트리트 웨어 트렌드에 리드를 빼앗긴 채 “판매는 상관없다. 내 디자인에서 만족을 찾는다”고 말한다.
비즈니스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프라다 주가는 지난 2013년을 절정으로 50%나 떨어져 있다. 때문에 투자자들도 젊은 피의 수혈, 구원 투수의 조속한 등판을 바라는 분위기다.
카 레이서 경력의 로렌조 베르텔리의 프라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