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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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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늘리고, 고정고객 확보에 안간힘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최근 오프라인 아동복 시장은 유통 형태에 관계없이 상황이 좋지 않다.

매년 심화되고 있는 저 출산문제와 함께 소비패턴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백화점, 대형마트의 아동복 매출은 대부분 전년 대비 보합 혹은 역신장세다.

가두점 상황은 더욱 안 좋다. 춥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외출 빈도가 줄었을 뿐 아니라, 지방 상권에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아울렛으로 고객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두점을 운영 중인 아동복 업체들은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비효율 개선 작업과 더불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에스핏’은 지난해보다 점포와 물량을 모두 늘렸다. 1.5배 늘어난 5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춘하시즌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20만장 추가했다.

전체 매출이 이달 기준 약 40% 신장했으며, 매출부진매장이 발생함에 따라 무리한 외형확장 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소이’는 효율 매장 추가 및 비효율 매장 정리 작업을 통해 60개 매장 수를 유지하고 있다. 가두점 매출은 약 1,000만 원대로 마트와 아울렛 등과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지만, 유통 수수료를 절약해 이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상권 변화에 대응하면서 매장 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모이모이깜피’는 가두점 고정고객 확보를 위해 매장에서 적극적으로 멤버십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그 결과 매장마다 평균 80%(전체고객대비)에 달하는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대리점 매출이 10%이상 늘었다.

‘꼬망스’와 ‘레노마키즈’는 두 브랜드가 약 150개에 달하는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날씨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이전보다 객수가 줄었다.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역신장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중 이익률을 고려해 비효율개선작업을 진행한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가두점 매출부진에 대해 날씨와 침체된 경기, 고객들의 온라인쇼핑 선호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온차가 큰 날씨와 미세먼지 등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두점 고객이 크게 줄었다. 고객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외부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쇼핑을 선호하고 있다”며, “대부분 매출을 확대하기보다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에는 점주들도 아동복 가두점 오픈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당분간 가두점 영업이 쉽게 활성화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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