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연 매출 1개월 앞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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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360 시리즈, 20%대 판매율 순항 중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케이투(대표 정영훈)의 대표 아웃도어 ‘K2’가 이번 시즌 주력으로 선보인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경량 등산화 ‘플라이하이크’는 판매율이 50%에 육박하며, ‘쿨360 시리즈’는 20%대 판매율로 순항 중이다. 기능성과 디자인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함께 다채널 마케팅 전략으로 목표 이상의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
플라이하이크(FLYHIKE)는 러닝화의 가벼움과 등산화의 접지력을 접목한 하이테크 제품이다. 광고상품인 플라이하이크 엣지와 플라이하이크 쉴드 2종으로 출시됐다.
K2 등산화에 사용되는 아웃솔 ‘엑스그립’을 적용해 트레킹이나 산행이 가능하면서도 무게는 260mm 기준 310g에 불과해 러닝화처럼 가벼운 착화감을 자랑한다.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을 적용해 한층 가볍고 보아 다이얼도 기존보다 무게를 15% 가량 줄였다.
또 건조와 투습 기능을 높여 장시간 착화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지난 4월 중순 출시됐으며 방송 채널, 유튜브, 네이버 TV, SNS 채널 등 다채널을 통해 제품 광고를 진행하면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월말 기준 2만 족 팔렸다. 50%에 육박하는 판매율이다.
특히 전속모델 수지가 화보에서 착용한 코럴 컬러의 제품은 80%에 달한다.
신동준 K2 신발용품기획팀 부장은 “라이프스타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하이브리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이하이크 역시 러닝과 트레킹, 등산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반응이 좋아 추가 공급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여름 시즌 주력으로 출시한 ‘쿨360 시리즈’도 순항 중이다.
크게 2가지 상품 군으로 ‘반팔 라운드1’은 옥을 갈아 미세한 파우더 형태로 만든 ‘콜드스톤 파우더’를 원단에 적용했고, ‘반팔라운드2’는 냉감 소재 PCM을 적용해 시원함을 배가시킨 제품이다.
지난해 시즌 마감 기준 4만2천 장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총 7만 장을 공급했다.
TV CF도 시작했다. 배우 성훈이 쿨 360 티셔츠를 입고 포레스트검프를 연상케 하는 360일 달리는 남자로 등장해 ‘360일 달려도 젖지 않는 쿨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위트 넘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반응도 좋다. 5월말까지 2만 장 가까이 팔렸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 6~7월에는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작년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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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2010년대 시장에 등장해 리테일 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D2C 브랜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패션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의 컬럼리스트인 엘리자베스 생글란이 ‘올버즈와 아웃도어보이스는 차세대 나이키와 룰루레몬이 되고 싶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 본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지난 5일 프랑스 본사 우즈벅홀딩스와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아시아 5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국가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으로, 레이어가 마스터 라이선스 사의 권리를 획득한 것. 현재 레이어는 각 나라별 현지 업체와 독점 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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