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사은품·마일리지 부담 줄이고 인센티브 도입
아웃도어 업체들이 대리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전성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를 취급하는 대리점들 역시 고전하고 있다.
아웃도어 대리점은 타 복종에 비해 상권의 위치나 규모 면에서 고정 비용이 높아 매출 감소에 따른 매장주 측의 수익률 저하가 심각하다.
이에 업체들은 대리점과의 상생, 활성화 도모를 위해 인센티브제 도입, 사은품 축소, 마일리지제 본사 부담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부터 대리점들의 저가 상품 매입을 전면 없애고, 전년 대비 매출 신장에 따른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일부 저가 기획물에 한해 대리점들이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규모가 작기는 했지만 점주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없애기로 했다.
‘케이투’와 ‘살레와’는 시즌 2~3 차례 진행해 온 사은품 프로모션을 시즌 1회로 줄였다.
사은품 프로모션은 본사와 대리점이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는 방식이어서 점주의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상황. 이에 사은품 기획을 줄여 점주들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
판매사원들을 위한 인센티브제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목표 달성에 따라 점주, 매니저가 아닌 판매사원에게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케이투’는 또 시즌마다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매장에 지급해 온 포상금을 올해부터는 해외여행 지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컬럼비아’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고객 CRM 차원에서 진행해 온 마일리지 제도를 대리점 50%, 본사 50% 부담에서 본사 100% 부담으로 전환했다. 지난 2월부터 100% 본사 부담을 시작했다.
또 대리점들을 위한 전용 상품도 하반기부터 공급한다. 특히 키즈 라인을 대리점 전용 상품으로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야크’도 인센티브제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중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 중으로 빠르면 이달 중으로 결정, 말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컬럼비아’ 이사는 “최근 몇 년 아웃도어 시장이 침체를 겪으면서 대리점들도 크게 고전했다. 아웃도어 업체들의 중장기 비전을 위해서라도 대리점들을 위한 상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