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세계 여성의 날’ 맞아 글로벌 캠페인 전개
패션
남성복 본부 신설 등 인력 영입…변화 급물살
선택과 집중 ‘6대 핵심 사업 강화 발표’
신원(대표 박정주)이 조직개편과 전문 인력 영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내수 패션부문의 5개 핵심 사업과 수출 부문 니트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6대 핵심 사업 강화’를 내걸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삼은 것이다.
먼저 패션 부문 조직 개편이 가장 큰 폭으로 이뤄졌다.
기본 사업부에 소속되어 운영됐던 기획부서(디자인실)가 영업부와 분리, 독립된 부서로 운영된다. 브랜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 산하에 영업과 기획부서가 각각 배치되는 형태다.
신원이 내수 패션 사업을 시작한 90년대부터 유지해왔던 영업 중심 사업부 조직 체제를 완전히 교체한 것이다. 본부 체제에 따른 인력 재배치와 함께 외부 인사도 영입 됐다.
최근 6년간 중국 테데론 복식 유한공사에서 근무했던 김용찬 브랜드 R&D 센터장을 남성복 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김 상무는 국내서는 LG패션(現 LF), 코오롱FnC를 거쳐 지난해 신원 내수부문장으로 합류한 이장훈 부사장과 함께 우성아이앤씨(現 형지아이앤씨)에서 근무한바 있다.
김용찬 상무는 본부 산하 영업부서인 1,2,3사업부와 상품 기획부서를 모두 총괄하게 된다.
따라서 김종홍 前 반하트 디 일바자 사업부장(부장)은 남성복 전 브랜드의 백화점 유통을 담당하는 1사업부장으로 이상진 前 지이크파렌하이트 사업부장(이사)은 가두점 유통을 맡은 2사업부장으로 각각 발령 됐다.
3사업부는 강호석 前 해외사업부장이 맡아 한중 합자 브랜드 마크엠을 비롯한 해외 유통을 담당한다.
여성복은 기존 브랜드 사업부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신원은 이번 개편과 함께 6대 핵심 사업 강화 비전도 발표했다.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新전략 수립 ▲한중 합작 브랜드 마크 엠 집중 육성 ▲리뉴얼 런칭 ‘비키’의 백화점 유통 강화 ▲베스띠벨리 위탁 판매 유통 사업 전력투구 ▲온라인 플랫폼 ‘신원몰’ 사업 강화 ▲수출 부문 니트 사업 집중 육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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