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여성복 시장 손 뻗는다
캐주얼
멀티매장 다품종 상품 효율 저하
캐주얼 업체들이 메가화 전략으로 내세웠던 대형 매장의 재정비에 착수했다.
업체들은 대형 쇼핑몰 또는 아울렛에 판로를 넓히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 문구와 액세서리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판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단일 브랜드로만 구성하거나 패션 잡화 비중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의 ‘마인드브릿지’는 82.5~92.4㎡(25~28 평)규모의 멀티형 매장 워크스테이션을 전개 중이다. 비즈니스 캐주얼 콘셉트에 맞춰 사무 용품부터 오피스 가구, 시계 등 다양한 소품과 액세서리를 구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갑 ‘에가든’을 비롯 해 패션 잡화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올해부터 잡화 브랜드와의 협업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춘하 시즌부터는 스니커즈 ‘터치그라운 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문구류는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구색용으로 반응이 좋으며 판매는 패션 소품위주로 되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 의 ‘티비제이’는 지난해부터 멀티숍 버전 ‘티비제이 플레이’를 단일 브랜드로만 전개키로 했다. ‘티비 제이플레이’는 평균 108.9㎡(33 평)규모로 롯데월드몰점(240㎡, 73평)이 가장 크다.
이 회사는 종전까지 액세서리 브 랜드 ‘BAK’를 복합 구성해오다 자 사 브랜드를 추가 구성했었다. 지난해부터는 ‘티비제이’ 제품의 판매 집중도를 높이고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단일 브랜드로만 구성하고 있다.
웨이브아이앤씨(대표 이동찬)의 ‘스위브’도 올해부터 토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꾸민 대형 매장을 ‘스위브’로만 전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했었는데 단일 브랜드로의 인지도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방향을 선회했다. 이를 위해 약 165㎡(50평)규모의 대형매장을 채울 수 있는 데님과 이너류 등 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멀티형 매장이 단순히 구색 늘리기에 국한되지 않고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가져다 놓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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