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이커머스
사업자가 직접 운영 대화창서 주문
네이버가 포털 쇼핑 플랫폼 윈도시리즈와 스토어팜을 성공시키며 전자상거래 분야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신저 기반의 쇼핑 플랫폼으로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이르면 내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위해 입점 유통 업체와 판매 사업자를 모집, ‘톡 스토어’의 카테고리 매니징(CM) 인력 확보까지 마무리 했다.
‘톡 스토어’는 사업자가 카카오톡 계정을 개설하고 전용 페이지에 ‘스토어’ 버튼을 추가, 판매할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대형 유통 점포들도 직접 카톡 안에서 쇼핑몰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브랜드를 친구로 추가하면 정보를 메신저로 받아보고 대화창 안에서 바로 상품을 주문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의 스토어팜과 방식은 동일하지만 플랫폼을 포털이 아닌 모바일 메신저로 옮겼고 쇼핑몰에 따로 접속하지 않아도 구매·결제 할 수 있다는 데서 편의성이 한층 높다는 분석이다.
제휴 사업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수익 구조도 마련돼 있다.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분야 점유율 95%로, 전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의 1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국민 메신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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