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수퍼드라이 글로벌 첫 수주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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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이카트리나 뉴욕(EKATRINA New York)’과 ‘에이치 바이 이카트리나 뉴욕(H by EKATRINA New York)’의 CD인 캐시리(한국명 이연주)와 합작 법인을 지난 주 설립했다. 신규 법인명은 코웰패션(CF)인터내셔날이며 대표 이사는 캐시리로 내정 됐다.
미국 갭 등 현지 패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지명도를 높인 캐시리 CD가 미국 뉴욕에서 2006년 런칭한 브랜드가 ‘이카트리나 뉴욕’이다. 캐시리 CD가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주무대를 한국으로 옮겼고, 가성비를 내세운 세컨 브랜드를 런칭 한 게 바로 ‘에이치 바이 이카트리나 뉴욕’이다. ‘에이치 바이 이카트리나 뉴욕’은 지난 2년 동안 매년 세 자리 수 신장을 하며 주목을 받아 왔다. 메인 브랜드인 ‘이카트리나 뉴욕’은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 등 백화점 11개점을 운영 중이다. 카넬리온이 전개 중인 ‘이카트리나 뉴욕’은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매출 15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합작으로 ‘H 바이 이카트리나뉴욕’은 CF인터내셔날에서 전개되며 ‘이카트리나 뉴욕’은 종전 전개사인 카넬리온이 유지할 예정이다. 캐시리 CD는 양사를 오가며 브랜드 CD와 최고경영자로서의 역할을 병행할 예정이다.
매년 신장 추세인 ‘이카트리나 뉴욕’이 돌연 코웰패션과 합작을 한데는 유통 시너지를 노림과 동시에 캐시리 CD의 경영자 데뷔를 위한 수순이다. 코웰패션이 디자이너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씨에프인터내셔날은 ‘에이치 바이 이카트리나 뉴욕’을 비롯 국내외 밸류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에이치 바이 이카트리나 뉴욕’ 역시 그간 핸드백 중심에서 캐시미어, 주얼리 등 신규 라인 확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카넬리온서 영업이 유지 될 ‘이카트리나 뉴욕’도 변화가 예상된다. 백화점을 6개로 축소하고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종전 보다 하이엔드로 포지셔닝 해 핸드백 업계 새 장르인 오뜨꾸뛰르 디자이너 핸드백으로 변신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코웰패션은 최근 공시를 통해 패션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이 516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2%, 78.6%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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