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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년 07월 1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4회 홍콩패션위크에는 전세계 20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 등 11,00개 패션업체가 참가하였다.
한국패션협회는 KOTRA 후원으로 총 8개사 9부스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프리미엄 브랜드의 의류, 잡화, 액세서리를 전시하는 Fashion Gallery 관에 위치한 루키버드코리아(소아), 벤디스코리아(벤디스), 스윙바이더나비(스윙바이나비), 스튜디오디뻬를라, 엠주, 이자벨(임주), 마리컴퍼니(마리마린 프리미엄 플리츠), 한얼환경산업(세이프선데이) 등 총 8개 참가사는 홍콩, 아시아, 미주, 유럽 바이어들에게 뛰어난 디자인력 및 고품질의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홍콩패션위크에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한 루키버드코리아의 여성 가방 브랜드 ‘소아(S.O.A)’는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이에 상응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두었으며, 동 전시에 첫 참가하는 벤디스 코리아는 디테일과 감성이 살아 있는 래쉬가드 브랜드 ‘벤디스(Vendis)’로 전시 전부터 주목받아 주최측의 다양한 부대행사에 초청되는 등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시즌 홍콩패션위크에는 유럽, 미주 바이어를 포함하여 다수의 아시아 바이어 및 중동, 인도 바이어 등이 방문했으며, 동 행사기간 주최측은 초청 바이어와 참가사간의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패션 퍼레이드, 패션쇼, 세미나 등 프로그램으로 전시 실효성을 높였다.
유니크하고 트랜디한 하이엔드 캐쥬얼 모피 업체인 이자벨(임주)의 전임주 대표는 "홍콩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많은 바이어에게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 제품은 중국 및 동남아 등 지역 제품들과의 단순 단가 경쟁이 아닌 감성, 디자인, 품질 차별화를 강점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번 전시 경험을 토대로 향후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40대 타겟의 감각적이고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는 친환경 홈웨어 업체인 한얼환경산업(세이프선데이) 김안나 기획담당은 "이번 전시 참가로 자사 브랜드의 국제적 홍보 및 다국적 바이어와의 상담을 성사시켜, 국제 무역의 교두보가 되는 홍콩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또한 중국, 아시아, 유럽권 바이어의 다양한 니즈와 트랜드, 패션 무역의 실속 있는 정보들을 얻게 되어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청사진이 구체화 되었고, 금번 전시를 통한 자사 발전으로 한국 패션의 선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진입 매력도가 높은 국가의 유력 전시회 참가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시장 진입 기회 확대,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한국 패션 브랜드 성장 전략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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