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기 골프용품 ‘PXG’ 의류 전개
스포츠
그레이트엔터프라 이즈(대표 정경준)가 지난해 10월 런칭한 ‘PXG’골 프웨어가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PXG’는 미국의 억만장자 밥파슨스가 재작년 1월 런칭한 하이엔드 골프클럽 브랜드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단기간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골프용품 전문유통사 카네(회장 신재호)가 ‘PXG’의 공식수입원으로, 클럽 유통을 맡고 어패럴은 자회사인 그레이트엔터프라이즈가 전개한다.
어패럴은 첫 매장인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클럽과 함께 구성,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미국 본사가 올 봄에 어패럴을 런칭하기 전, 골프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좋은 국내에서 먼저 마켓 테스트를 벌이게 한 것.
단독 매장은 올해부터 운영에 나섰다. 신세계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4~5평 규모에서 지난달 각각 1억2천만원, 7천8백만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부터 큰 성과를 올린 데는 젊은 층 골퍼들에게 인기가 좋은 ‘PXG’클 럽의 인지도가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메인 고객층은 골프를 즐기는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 국내 기획으로 제작된 상품으로, 핏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매장은 연내 백화점 중심으로 8~9개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A급 가두 상권에도 진출한다.
최근 가두점주들로부터 매장 개설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가(티셔츠: 25만원, 팬츠: 30만원대)에 포지셔닝돼 있는 브랜드로 볼륨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가두 매장은 6개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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