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 미국 매장 줄이고 유럽·아시아 늘린다

美 62개 폐점, 유럽·아시아 100개 신설

발행 2017년 03월 2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미국 패션 브랜드 게스(Guess)는 상호부터가 ‘왜 게스인지’ 궁금증을 자극시키는 기업이다.


게스의 빅터 헤레로 CEO는 금년에 미국 시장에서 60개 매장을 폐쇄하고 대신 유럽에 65개, 아시아에 35개 매장을 새로 내겠다고 밝혔다. 그 배경이 무엇인지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스는 지난해에도 미국 400여개 매장 중 62개를 폐쇄했고 금년 60개에 이어 내년에도 100~120개 매장을 접겠다고 밝혔다.


겉보기에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가 고향인 미국을 등지고 이삿짐을 유럽과 아시아로 옮기는 모양새지만 경영 실적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게스의 지난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6억7,900만 달러. 이중 미국 매출은 6.4% 감소한데 비해 유럽은 11.4%, 아시아에서는 26.6%가 각각 늘었다.


유럽 시장에서 6분기 연속, 아시아 시장에서는 2분기 연속으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하니 매장 수 조정은 당연한 조치로 이해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OP뉴스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데일리뉴스 더보기

APN tv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패션SNS 더보기

뷰티SNS 더보기

많이 본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