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발행 2017년 02월 22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패스트리테일링과 새 경쟁 체제 ‘주목’
100~200개 규모 의류 체인점 인수 물색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가구 재벌 니토리(Nitori Holdings Co)가 의류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니토리 홀딩스의 창업자 겸 회장, CEO인 아키오 니토리(72)는 최근 기자 회견을 통해 의류 사업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100~200 규모의 의류 체인점 인수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가구 사업에서 생긴 300억 엔 규모의 여유자금을 의류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으로 , M&A 인수 방식을 구상중이라고 했다.
아키오 회장은 의류 시장 진출을 생각하게 된 이유를 "쇼핑센터에 가면 모두 젊은 세대들을 위한 옷가지만 가득하지 중년층 이상이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상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일본은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넘어섰고 이들의 소비가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는데 주목한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있는 일본 의류 시장에 니토리 같은 대형 기업이 진출, 유니클로의 패스트리테일링 등과 새로운 경쟁 체제가 형성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구 체인에 의류를 접목 시키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경쟁이 심한 의류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는 것이 리스키 하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니토리 홀딩스는 일본 인구가 계속 줄고있는 데도 불구 지난 9년간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 오는 3월 결산에서는 21%의 순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체인점이 430개. 향후 15년간 일본과 중국, 여타 해외 지역에 각각 1,000개 등 3,000개의 체인점을 갖추고 2032년 매출 3조엔(이케아는 지난 8월 결산 매출 4조3,000억 엔) 달성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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