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최근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의 경영실적이 들쑥날쑥, 마치 도깨비 살림을 연상시키고 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난해 12월 한 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주식 가격이 하루사이에 무려 7%나 빠졌다.
이로 인해 패스트 리테일링 대주주인 타다시 야나이 회장의 개인 손실도 무려 14억 달러(약 1조6,8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어 발표된 지난 1분기(9~11월) 패스트 리테일링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45.1% 증가한 690억엔(6억3,000만 달러), 매출은 3.4% 증가한 2,390억엔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지난해 9~11월까지 3.4% 증가로 순조롭던 매출이 12월에 복병을 만나 -5%로 곤두박질을 친 것.
1분기 중에는 특히 지난해 11월 추운 날씨 덕분에 캐시미어 스웨터 등 아웃웨어 옷가지가 잘 팔렸고 12월 중에는 따뜻한 날씨가 겨울 옷 판매를 방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외신들은 유니클로가 발열 의류 히트텍(Heat Tech) 시리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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