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1분기 매출, 3% 성장 그쳐

발행 2024년 04월 2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금액 기준 207억 유로로 뒷걸음질

아시아 -6%, 일본만 32% 성장

 

LVMH그룹의 1분기(1~3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거닉 기준 3%, 보고(reported) 기준 -2%의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가죽 제품 실적도 오거닉 기준 2%, 보고 기준 -2% 성장에 머물렀다. 지난해 1분기 전체 매출 17%, 패션/가죽 제품 18% 성장에 비해 큰 폭의 하락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0억3,500만 유로에서 206억9,400만 유로로 3억4,100만 유로가 줄었고, 패션/가죽 제품도 107억2,800만 유로에서 104억9,000만 유로로 2억3,800만 달러가 각각 줄었다.

 

오거닉 기준 매출은 보고 기준에 비해 일정한 통합 범위와 통화 기준을 감안한 것으로 LVMH는 구조조정 영향 -1%, 환율 효과 -4%를 가감했다고 밝혔다.

 

최고 재무 담당자인 장 자크 기오니는 오거닉 기준 지역별 매출은 미국과 유럽이 각각 2%, 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일본 제외) -6%에 비해, 일본은 32% 성장을 기록했고, 중국 소비자들의 글로벌 수요는 10% 늘었다고 밝혔다. 패션 브랜드별로는 ‘루이비통’이 소폭 상승, ‘디올’은 소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파리 올림픽이 그룹 매출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중 카테고리별 매출은 오거닉 기준으로 와인/주류가 -12%로 크게 줄어든 것에 비해 세포라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는 리테일은 11% 성장으로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향수/화장품도 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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