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라이브커머스 직접 투자 확대
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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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루브라임, 스위브 |
‘그루브라임’ 토털 브랜드로 육성
‘스위브’ 시티웨어로 컨셉 재정립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그루브라임(대표 오승규)이 내년 온라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토털화 전략을 펼친다.
대표 브랜드인 스트리트 캐주얼 ‘그루브라임’과 ‘스위브’의 컨셉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상품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꾀한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력을 강화했다. 지난 6월, 브랜드 디렉터에 ‘지이크’ 출신의 김영범 부서장을 영입했다. 디자인실은 1팀 ‘그루브라임’, 2팀 ‘스위브’로 분리하고 양 팀장 체제를 구축했으며, 마케팅 전담 인력을 보강했다.
‘그루브라임’은 로고, 그래픽 디자인 중심의 다이마루 상의를 메인으로 한 브랜드이다. 대표 아이템인 로케이션 티셔츠가 매출을 견인하는 구조다.
로케이션 티셔츠는 코마사 원단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터치감과 뛰어난 내구성을 가졌고, 340~360g의 중량감으로 착장감 역시 좋다. 좋은 품질로 신뢰를 높이면서 고객 재구매율이 높은 아이템이다.
이처럼 대표 아이템으로 형성된 고정 고객층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상품 구성에 큰 투자를 집행했다.
내년 춘하 시즌에는 새로운 브랜드로 보일 만큼 큰 변화를 준다. 종전 활용하지 않았던 가죽, 데님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것은 물론 구색에 그쳤던 하의와 아우터 등 전 품목도 강화한다.
김영범 디렉터는 남성복에서 10년 이상 다양한 소재와 품목을 다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임과 시간이 들어가는 재킷, 코트, 점퍼 등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상품은 2개 라인으로 구분해 각각의 테마를 담는다. 카 레이싱을 주제로 한 그래픽과 디테일로 남성성을 강조한 ‘아드레날린’ 라인, ‘그루브라임’만의 컬러를 담은 베이직한 디자인의 유니섹스 캐주얼로 구성한다.
새로워진 상품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내년 춘하 시즌 여성 스타 모델을 기용하고,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플랜을 수립 중이다. 주요 유통 채널인 무신사에서는 컬렉션별로 고객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선보인다.
‘스위브’는 메인 타겟층을 20대 남성으로 설정, 시티 웨어로 컨셉을 재정립한다.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둬 핏을 수정한다. 기능성 소재 활용은 유지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브랜딩의 일환으로 ‘그루브라임’과 ‘스위브’의 자사몰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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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 연계뿐 아니라 전담팀 구성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재미요소를 갖춘 콘텐츠 확대, 자체 전문 쇼호스트 육성 등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이커머스 확장을 꾀한다.
K뷰티, K푸드의 열풍이 패션 시장에서도 통할까.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리테일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중국이 절대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대만, 중동 등 특정 국가가 아닌 해외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지난해 제화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점포별로 90%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했고, 최소 3%, 최대 155%, 평균 20~30% 상승했다. 점포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은 작년 상반기 20~50%에 그쳤지만, 연간 누계로는 80~100%로 크게 늘었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체제가 부상하고 있다. CD가 사업부장·부문장을 맡으며, 성과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유럽과 미주에서 시작된 CD의 개념은 기존 디자인실장과는 크게 다르다. 디자인은 CD가 아우르는 업무 중 하나다. 브랜드 컨셉 설정부터
여성복 업계가 유니섹스, 남성 라인 전개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2~3년 간 기존 브랜드의 라인 확장, 신규 브랜드 런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대표하는 여성 제품을 매치한 남성 연예인, 셀럽들의 착장 노출이 늘고,
지난해 한국의 국민 1인당 명품 소비 지출이 325달러(40만 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미국 CNBC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분석을 토대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