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hot 플레이스 - ‘나이키 스타일 홍대’
핫플레이스
발행 2022년 07월 0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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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이키 |
4분기 매출 1% 감소...북미 5%, 중화권 19% 줄어
올해 물가 압력 크지만 낮은 두 자리수 성장 낙관
나이키의 5월 말 마감 4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 줄어든 122억3,000만 달러, 순익은 14억4,000만 달러(전년 동기 15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5% 증가한 467억 달러, 순익은 6% 증가한 60억 달러로 마감됐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국 록다운 등 악조건 속에서 기대 이상 선전했다는 것이 월가의 평이다.
6월부터 시작된 새 회계 연도 1분기는 전년 수준을 약간 상회, 전체적으로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4분기 중 북미 시장 매출은 5% 줄어든 51억 달러, 중화권은 록다운 영향으로 19% 줄어든 15억6,000만 달러의 실적에 머물렀다. 유럽 시장이 되살아나 중국 부진이 어느 정도 커버됐다.
북미 매출 감소는 풋락커 등 도매 의존을 줄이고 DTC 의존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 변화 영향이 있었다. DTC 매출이 48억 달러로 7% 증가한 데 비해 도매는 68억 달러로 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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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미래는 맨즈웨어(The Future of Fashion is Menswear)’. 영국 패션 전문 매체 BOF가 최근의 남성 웨어 시장을 점검하며 뽑은 헤드라인이다. 패션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흔히 지속 가능성, 혹은 디지털화를 얘기하지만 맨즈웨어는 쉽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중국 명품 리세일 시장이 지난 2개월간 ‘팔자’ 일색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유명 브랜드들의 고급 시계와 명품 핸드백 등의 가격이 20%에서 50% 급락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보도했다.
들어 패션 플랫폼 투자 열풍이 한풀 꺽이는 분위기다. 지난해 리셀, 명품, 패션, 4050 패션 플랫폼에 대한 투자 바람이 이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실제 주요 패션 및 리테일 플랫폼 16개 사의 지난해 총 투자 유치 금액이 8,500억 원에 달했다.
여성복 브랜드들의 스포츠(골프, 테니스, 에슬레저) 라인 구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삼성물산패션부문의 ‘구호’, 한섬의 ‘SJYP’, 바바패션의 ‘아이잗바바’, 앤디앤뎁의 ‘뎁’ 등이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럭키슈에뜨’가
중국 원부자재 확보, 생산 공장의 지연 정상화가 쉽지 않은 만큼 내년 춘하시즌 기획에 분주하다. 스타일당 수량이 크지 않고 근접기획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여성복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기획을 최소 2주 당겨 움직이고 있다.
지방권 6개 백화점·아울렛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엔데믹 전환과 리오프닝 수요에 따라 매출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