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오, 포토그래퍼 조기석과 함께한 24SS 화보 공개
남성복
출처=지오송지오 21FW 컬렉션 |
8월 1일 업그레이드 버전 런칭
장르 구분 없는 프리미엄 남성복 지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이 내년 하반기부터 남성 캐릭터 ‘지오송지오’를 직접 전개한다.
이 회사는 2003년 ‘지오송지오’를 런칭한 후 현재까지 파스토조(대표 박용수) 측에 기획 및 운영 라이선스를 맡겨왔으나, 내년 7월 31일부로 파스토조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8월 1일부터 직접 전개에 나서기로 했다.
‘지오송지오’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의 세컨 라인으로 2003년 CJ홈쇼핑을 통해 런칭됐다. 이후 2004년 10월부터 가두상권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 현재 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지오인터내셔널은 ‘지오송지오’ 런칭 후 20여 년 만에 직접 운영을 맡게 됐다. 브랜드명만 유지하고, 전체적인 컨셉부터 로고, 인테리어 등 전반적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은 ‘송지오’와는 별개로 기획과 디자인이 진행됐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송지오’라는 메인 브랜드의 방향성 아래 보다 고급스러운 상품과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 상품기획, 디자인실 등을 새롭게 꾸리면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전체적인 방향은 정해졌다. 컨템포러리, 캐릭터 등 섹터를 나누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범용성 있는 남성 전문 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메인 아이템인 슈트의 스타일 수는 유지하는 선에서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등 캐주얼 라인을 강화한다. 내년 2월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식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송지오인터내셔날은 메인 컬렉션 ‘송지오’와 서브 브랜드 ‘지오송지오’ 등 2개 브랜드를 동시에 전개하게 됐다. 유통은 ‘송지오’가 현재 30개, ‘지오송지오’는 현재 수준인 40여개 점을 유지한다.
이 회사 송재우 대표는 “본 디자인하우스에서 기획되는 만큼 ‘송지오’의 방향성과 전략에 한층 더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지오’는 2018년 ‘송지오옴므’라는 이름으로 런칭,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올해 최상위 버전인 컬렉션 라인을 추가하면서 브랜드명을 ‘송지오’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컬렉션 라인 ‘송지오’와 컨템포러리 ‘송지오옴므’, 미니멀한 유니섹스 라인 ‘지제로 바이 송지오’ 등 3개 라인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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