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리딩 카드사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
테크
공모가 10,000만원, 최대 180억 규모 목표
그루비, 엑스투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AI 마케팅 솔루션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가 지난달 3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공모 예정가는 8,500원~10,000원, 상장 공모주식수는 180만 주, 공모예정금액은 153억 원~180억 원 규모다.
KB증권 주관으로 오는 7월 30일~8월 2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4일과 5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2005년에 설립된 플래티어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50억 건의 누적 데이터, 매월 2억 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고객사의 솔루션 사용 건은 40만 개로 2015년 대비 266% 늘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은 70.8%, 영업이익은 88.9%로 조사됐다.
이커머스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 출시가 주효했다. ‘엑스투비’와 ‘그루비’가 대표적이다.
D2C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는 최신 헤드리스 커머스 기술을 구현했고,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된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인 ‘그루비’는 설계 단계부터 탑재 돼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상장 이후에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우선 동남아시아 IT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SaaS 기반의 D2C 플랫폼 구축 솔루션 개발, 아틀라시안 플러그인(Plug-in) 마켓 플레이스 진출에 나선다.
‘그루비’는 AI 딥러닝 기반의 개인화 상품 추천, 세그먼트 타깃팅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 이상훈 대표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다. 수많은 기업이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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