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코’ 대형매장 확대
남성복
발행 2021년 05월 10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에스티코’ 김포 장기점 |
2014년 오픈 이후 매출 줄곧 1위
150평 규모, 주차장·수선실 갖춰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에스티오(대표 김흥수)의 남성복 ‘에스티코’ 김포 장기점은 2014년 오픈 이후 전국 170여 개 매장 중 매출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월 평균 매출 1억 원, 2019년에는 연간 18억 원을 달성했다. 이 곳의 민혜숙 점주는 “지난달 매출이 재작년 대비 90% 수준까지 올라왔고, 이달 매출은 1억 5천만 원대로 집계된다. 올해 매출 목표는 최소 17억 원으로 잡았다. 하반기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코’ 김포 장기점은 1·2층으로 구성된 총 150평 규모의 쾌적한 공간과 70여 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권에서 차량 흐름이 많은 48번 국도 인근 나들목에 위치해 있어, 멀리서도 훤히 보이는 큰 건물로 유동인구를 흡수한다.
또 매장 내 수선실이 구비, 구매 즉시 현장에서 간단한 수선이 가능하다. 전국 매장 중 수선실이 있는 곳은 10곳 내외로, 이곳은 2층 한 켠에 오픈형 공간을 마련, 고객들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민 점주는 “전체 고객 중 단골이 40%를 차지하는데, 현장 수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고객 연령층도 다양하다. 10대부터 60대까지 폭이 넓은데, 메인은 30~40대 남성이다. 김포 시민이 아니더라도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인근 지역의 고객들이 일부러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주말은 성수기 기준 토요일 1천만 원대, 일요일은 1천3백만 원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다. 민 점주는 “주말이 평일보다 매출이 월등히 높고, 특정 시간대가 없이 하루 종일 집객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VMD는 일주일 간격으로 교체한다. 1층 캐주얼, 2층 정장으로 섹션이 나뉘어져 있는데,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장 존은 고객 시선이 많이 가는 곳에 신상품을 배치한다. 민 점주는 “상품은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출근하면 본사가 공유해 주는 DB(전 매장 인기 상품 순위)를 반드시 체크해 매장에 적용,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 점주는 본사와의 신뢰를 유지하며 소통하는데도 신경을 많이 쓴다. 그는 “에스티코는 대리점에게 부여하는 자율성이 높아 상황에 맞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프로모션 지원이나 각종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어서 대리점을 수월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코’ 김포 장기점 민혜숙 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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