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마켓, 도매 사업자 위한 ‘매출연구소’ 서비스 출시
이커머스
이미지=신상마켓 제공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대표 김준호)는 2020년 신상마켓 주문액은 전년보다 25.8% 성장한 418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딜리셔스의 누적 주문액은 작년 4월 1조원을 돌파했으며, 작년 말 기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동대문 시장은 물론 전국의 패션 소매상이 활기를 잃어가던 2020년 2월 딜리셔스는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딜리버드는 동대문 사입과 상품 검수, 포장과 고객 발송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쇼핑몰에선 반복적인 잡무에서 벗어나 상품 판매와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사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9월부터 공개 테스트로 전환한 딜리버드는 올해 1월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딜리버드가 고객 서비스 고도화였다면 내부적으로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주력했다. 2019년부터 도입을 시작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딜리셔스의 모든 인프라에 적용했으며,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AWS 게임데이를 개최하고 AWS 솔루션 활용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였다. 개발인력도 꾸준히 확충해 지난해 딜리셔스에 합류한 인원 중 25%를 개발자로 채웠다.
작년 4월에는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딜리셔스는 네이버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시스템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 물류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딜리셔스는 신상배송에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했고, 물류센터를 기존 성수동에서 동대문으로 확장 이전했다. 딜리셔스는 지난 해 말부터 큐텐의 글로벌 B2B 플랫폼 큐브와 제휴를 맺고 동대문 상품의 글로벌 판매에 나섰다.
지난해 3월에는 네이버에서 영입한 장홍석 제품총괄이사(CPO)를 11월 부대표으로 승진시켰다. 장 부대표은 네이버와 마이리얼트립, 쿠팡 등에서 서비스 및 제품설계, 성장전략 등을 담당한 인물이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ICT 기업 경험을 딜리셔스에 이식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서비스 내외부의 고도화로 지난해 새로 가입한 도매사업자는 1800여곳, 소매사업자는 3만4700곳에 달했다. 신상마켓을 이용하는 도매상 한 곳은 작년에 435곳의 소매사업자와 새로 거래관계를 맺었으며, 패션몰 한곳은 50여 도매상과 새로 거래를 텄다.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것이 작년 성장에 주효했다”며 “신상마켓의 성장은 동대문의 디지털화와 전국 패션 쇼핑몰의 성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