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J글로벌,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혁신 아이콘 기업’ 선정
소재
재가공 발수 제품으로 공급 단가 낮춰
캠핑 용품, 홈쇼핑 패션 브랜드 런칭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이 팬데믹 시대의 안정적인 사업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간다.
우선 투자에 소극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 ‘재가공(재 발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규 제품 생산 부담을 덜고 이미 보유한 재고 원단이나 완제품을 재가공해 같은 디자인이라도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재가공 시 기존 단가보다 30% 가량 낮은 단가를 적용하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독려하고 있다, 현재 일본 기업들의 재가공 수요가 높다.
독자 개발한 발수 가공 약품 판매도 확대한다. 화학 약품 위주였던 성분을 천연물질로 대체, 발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없앤 만큼 지속가능 수요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신규 약품 개발도 계속한다.
‘메터리움(Materium)’ |
자체 브랜드 상품 전개도 시작한다. 이달 캠핑 용품을, 상반기 내로 홈쇼핑 패션 브랜드를 런칭한다. 캠핑용품은 난연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독자개발 ‘메터리움(Materium, 탄소섬유/안정화섬유)’ 섬유를 활용한 것으로, 자연을 보호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안전 캠핑용품’이다. 이달 일본 크라우드 펀딩 ‘마쿠아케(Makuake)’를 통해 ‘메터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며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가고, 연내 국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진의규 대표는 “캠핑 용품을 시작으로 불에 타지 않는 벽지, 소품 등 독자 개발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 연구 시도를 이어가며 성장성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소재 개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자사 연구소를 안정화섬유팀으로 변경하고 전문성을 갖춘 연구 인력을 충원 중으로, 오는 3~4월까지 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홈쇼핑 브랜드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세컨 브랜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밸류에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 다종 구성이 아닌 1~2종의 퀄리티 상품, 백화점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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