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리세션은 없다’...패션, 가죽 판매 22% 성장
해외소식
인수 가격 낮춰 잠정 합의
티파니 이사회 합의 내용 승인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계약 불이행에 따른 맞고소로 법정 싸움으로 번졌던 LVMH의 티파니(Tiffany&Co) 인수 계약이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됐다.
당초 책정했던 거래액, 주당 135달러를 131달러50센트로 낮춰 인수 가격을 재조정키로 양측이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수 가격은 162억 달러에서 157억7,000만 달러가 된다.
티파니 이사회는 이 같은 잠정 합의 내용을 승인했다. 이에 앞서 LVMH는 EU로부터 반독점 규제 승인을 받게 된 것을 재협상 신호로 티파니에 알렸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5일 미국 델라웨어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판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LVMH는 미국과 프랑스 정부 간 디지털 과세 분쟁을 배경으로 프랑스 정부가 티파니 인수 계약을 내년 1월 이후로 미루도록 권유하고 있다는 점과 팬데믹 이후 티파니 비즈니스 실적이 LVMH보다 크게 뒤진다는 점을 계약 취소 이유로 꼽아 왔다.
그러나 지난 3분기 티파니 실적도 LVMH 못지않아 팬데믹에 따른 인수 불안에서 어느 정도 안도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협상 타결의 실마리로 보인다.
결국 계약 이행을 촉구해온 티파니에 맞선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몽니(?)가 통한 셈. LVMH는 4억3,000만 달러를 절약했다.
티파니가 LVMH의 품에 안기는 것에 분위기를 맞춰 상영 예정(12월 18일)인 스릴러 ‘나일강의 죽음(Death on the Nile)’의 흥행도 주목된다.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소설의 이 영화는 티파니 협찬으로 주연 여우 갤 가돗(Gal Gadot)이 128캐럿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걸치고 등장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