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키즈’ 오프라인 매장, 누적 매출 69억 달성
유아동복
뉴욕, 상하이에 이은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최첨단 디지털 매장, 여성을 위한 ‘브라 피트’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나이키가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상제리제 79 애비뉴에 유럽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달 30일 개장했다. 3층 건물, 2만2천 평방피트의 이 스토어는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002’로 불린다.
지난 2018년 10월 상하이 중심가 난징 이스트 로드에 문을 연 4개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001’이고 이보다 조금 늦게 오픈한 뉴욕 맨해튼 피프스 애비뉴의 플래그십 스토어(지하 포함 6개 층, 6만8천 평방피트)가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000’이다.
지난 2009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나이키 스토어(4층, 4만2천 평방피트)로 출발했던 영국 런던 옥스퍼드 서커스의 플래그십 스토어나 최근 런칭된 중국 광저우의 새 플래그십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Nike Rise)’도 나이키의 뉴 컨셉 이노베이션 시리즈에는 들지 못했다. 2009년 런칭한 도쿄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1만6천 평방피트)의 경우 지난해 리오픈했지만 리노베이션 스토어 수준에는 못 미쳐 보인다.
나이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출범은 뉴욕, 상하이와 더불어 세계 패션의 중심 도시 한복판에 명품 하우스들을 비집고 들어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그만큼 명품 브랜드들과 스포츠 웨어 간 간격이 좁혀지고 경쟁이 치열해 지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이번에 런칭한 파리 스토어에서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로 ‘브라 피트 바이 나이키 피트(Bra Fit by Nike Fit)’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디지털을 통한 완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나이키가 이처럼 세계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디지털화된 초대형 메가 스토어를 런칭하는 것은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는 소비자 직판(DTC)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나이키는 지난 5월 말까지의 4분기 실적이 63억 달러로,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들고 손실액이 7억9천만 달러에 이르는 어려움 속에서도 디지털 판매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끌어올렸다. 2023년 목표를 내년으로 앞당기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디지털화된 메가 스토어 판매 전략의 힘이다.
나이키는 하우스 오브 이노베이션 시리즈와 병행해 향후 몇 년간에 걸쳐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 150-200개의 디지털 특화 신개념 스토어를 런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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