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2020년 02월 25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 ‘유로샵 2020(EuroShop)’이 지난 2월 16~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주최사인 메쎄뒤셀도르프는 방역 조치 등의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끝에 유로샵 20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유로샵 2020은 57개국 2,300개사가 참가하고, 142개국 94,000여 명이 방문했다. 매회 신기록을 경신하던 유로샵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그 증가세가 꺾이긴 하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hp, IBM, 코스타,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해외 방문객 비중은 70%에 달하는 등 여전한 국제성을 보여줬다. 한국에서도 오케이포스, 포스뱅크, 필룩스, 라인어스, 신세계아이앤씨, 포레스코 등 27개사가 참가했다. 유로샵 자문위원회 의장이자 EHI 유통연구소 CEO인 미카엘 겔링(Michael Gerling)은 “이렇듯 높은 국제성은 세계 리테일 시장의 역동성과 함께 유로샵의 독특한 위치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테일 혁신 추동하는 e커머스의 성공
미카엘 겔링 의장은 “e커머스의 성공이 많은 리테일 관계자들에게 진정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유로샵 2020 역시 디지털 전환이 주요 테마였다. 참가사들은 옴니채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특히 신세계아이앤씨의 경우 상품 진열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는 '매대스캔 로봇'을 최초 공개했으며, 이스라엘 참가사인 워크아웃(Walkout)의 경우 카트에 제품을 담으면 자동으로 체크하는 셀프체크아웃 소프트웨어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전시 제품 외에도 ‘리테일 테크놀로지’ 등 8가지 주제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비롯해 reta 유통기술어워드, 스타트업 허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리테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유로샵이 폐막하면서 그 뒤를 잇는 유로샵 글로벌 네트워크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샵 2020 이후 오는 4월 23~25일에는 인도 뭄바이에서 ‘인스토어아시아 2020(in-store asia)’이, 하반기 9월 2~4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씨스타 2020(C-star)’이 개최될 예정이다. 리테일 테크놀로지 분야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유로시스(EuroCIS)는 내년 2월 23~2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개최 앞둔 인도의 ‘인스토어아시아 2020’
압도적인 인구수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도는 리테일 분야에서도 역시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적인 리테일 기업인 아마존은 13억8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 내 400개 도시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소유한 인도 최대 소매업체 퓨처리테일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역시 시장 선점을 위해 인도 내 매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매장 외에도 천원샵과 같은 ‘달러스토어’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 오윤식 인도 뉴델리무역관에 따르면 이들 매장들은 한국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KR 로고나 한글을 사용하는 등 한국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함께 한국이 하나의 브랜드로 인도 내에서 한국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이점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는 인도 내 리테일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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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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