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쇼핑몰 사업 활기
쇼핑몰
3년 사이 매출 절반 줄어
베트남 공장서 생산하기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경방(대표 김담)이 이달 말로 용인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경방은 “경영환경 개선에 따른 조치”라며 “용인공장에서 생산하던 면사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 효율성 증대로 인한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경방 용인공장(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백옥대로 1952, 면적 450,754㎡)은 1974년 10월 준공, 가장 오랫동안 운영돼 왔던 공장이다. 면사, 복합사, 슬러브사 등을 주로 생산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매출 실적이 부진했다. 2015년 318억 원에서 2016년 275억 원, 2017년 242억 원, 2018년 143억 원으로 3년 사이 절반이나 줄었다.
경방은 용인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베트남공장을 더욱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 경방베트남을 2008년 5월 설립, 2013년 3월부터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1공장이 안정기에 돌입해 효율적인 생산과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2공장 역시 증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작년 기준 매출은 76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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