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대 뚫은 환율, 내년 생산 어쩌나
종합
‘관세보다 환율이 더 무서워’ 경기 급냉 우려
연말 달러 당 7.5위안 넘으면 가격 인상 불가피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중국 위안화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온 달러 당 7.0 위안, 이른바 포치(破七)가 붕괴되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상반기 실적 호황으로 샴페인을 터트리던 유럽 명품 브랜드들의 분위기가 갑자기 얼어붙었다.
지난 1년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을 둘러싼 관세 전쟁이었지만, 위안화 평가 절하를 앞세운 환율 공격은 미국 뿐 아니라 유로화의 유럽 등 세계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의 경우 중국 소비자가 세계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의 호황을 견인해 왔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에 비례해 수요가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
중국 위안화 포치 소식이 전해지던 날 유럽 증시에서는 LVMH 4.2%, 로레알 3.1%, 케어링 1.9%, 아디다스 4.2% 등 꾸준한 오름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같은 시황을 ‘유럽 명품 브랜드들에게 경고등(wake up call)이 켜졌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외환거래 전문 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시장 전략 담당자는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위안화 가치가 앞으로 계속 떨어져 연말까지 5%의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금년 말 위안화 전망을 종전 달러당 6.9위안에서 7.30위안으로 올렸다.
위안화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비례해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여행 쇼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중국내 소비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에 비례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케어링이나 LVMH의 하반기 시장 전망도 종전 ‘조심스러운 낙관’에서 ‘지켜보자 ‘wait and see)’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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