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팝업 확장 속도 낸다
협력업체
협업·상생 프로젝트 확대
컨설팅 및 부동산업 진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다양한 공간 확보와 브랜드 마케팅을 활용해 판매 채널을 넓혀가는 동시에 대기업들과의 협업 및 신진 브랜드들과의 상생, 대형 상업 시설 컨설팅 및 임대, 상업용 부동산(오피스, 건물, 상가) 등의 매입/매각 전문 서비스까지 활발히 나서고 있다.
팝업스토어 전개는 보다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축,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에서 주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움직이고 있다. 4개(위탁·플리마켓·대형·팝업스토어) 파트로 전문화된 MD팀을 가동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작년 기준 1,000건 이상의 팝업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고정 팝업 전개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잠실롯데월드점에 ‘스위트스팟’이란 이름의 단독 매장을 연데 이어 26일 을지로역사 을지스타몰 내에 유쾌한 B급 감성 복고풍 편집숍 ‘슷’을, 이달 1일에는 은평 롯데몰 3층에 플리마켓형 편집숍 ‘유니콘마켓’을 오픈했다.
다음달 초까지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GFC), 대치동 등 2개점 오픈이 확정돼 있으며, 연내 10개점 이상의 고정 팝업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트스팟’ 잠실롯데월드점은 매월 2~3곳의 중소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1달간 입점시켜 판매 대행부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매장이다. ‘슷’ 을지로점은 공간에서 주는 경험의 즐거움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트렌디한 숍을 연출했다. 챔피온, 아이헤이트먼데이, 탐스, 노스텔직아트 등을 선보였으며, 역시 매월 변화를 준다.
은평 롯데몰의 ‘유니콘마켓’은 종전 ‘시그니처스토어’를 리브랜딩한 것이다. 몰 고객층이 다양한 것을 감안해 쉽게 접근 가능한 컨셉으로 변화를 줬다. 유니크하고 다채로운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판매하며, 은평처럼 장기 운영하는 방식과 접근성 좋은 핫 플레이스 내 단기 팝업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한다. 은평점은 패션 11, 리빙 7, 푸드 8, 키즈 8개 등 총 34개 브랜드가 구성됐다.
전속으로 단기임대를 제공하는 가로수길 옥림빌딩(지하 1층, 지상 1~2층)도 다양한 브랜드 팝업이 운영되며 활기를 띄고 있다. 르노삼성, 니베아, 골든듀 등에 이어 지난달 1일 삼성전자의 ‘새로보다’ 팝업스토어를 오픈, 눈길을 끌고 있다.
마케팅기획과 대행을 담당하는 BTL(below the line)마케팅팀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사업(공간 장기임대)을 담당하는 LM(Leasing Management, 올초 신설)팀을 통한 매출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목표 대비 빠른 확장속도에 사이트도 새롭게 개편했다. 자체운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온라인플랫폼팀(구, 서비스기획팀) 구축을 완료한 이 회사는 지난 1일부로 사이트를 간결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켰다. 보다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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