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코로나 시대, 패션 디지털 솔루션 'TOP 11'
테크
국내외 패션 전시회 주요 섹션 부상
산자부 ‘스타일테크’전에 24억 배정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패션업계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등장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 생산, 재고, 물류관리 등 기업내부의 효율화를 돕는 기술, 또는 판매상황에서 활용되는 가상피팅, 이커머스 솔루션 및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솔루션 등이다.
각종 업체들과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플랫폼들도 이에 속한다. 기술업체 대부분은 데이터 수집과 통합, 연결, 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효율화다. 발주부터 판매까지 데이터통합을 통한 물류/재고관리의 효율, AI를 통한 데이터수집으로 기획단계의 효율화 등이다.
이들 기술업체들은 주로 글로벌 리테일 전시 및 포럼에서 볼 수 있다.
내달 열리는 홍콩의 리테일 전시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 중국 상해의 소매, 유통 무역박람회 ‘C-star’ 등이며, 글로벌 패션전시에서도 패션 기술업체의 참가를 볼 수 있다.
지난달 도쿄서 열린 ‘패션월드도쿄’는 ‘패션 AI존’을 구성했다.
미국 리테일 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는 내달 리테일 회담 ‘NRF tech’를 개최한다.
각 전시서 진행하는 컨퍼런스도 소매업의 디지털화, 클라우드 전환의 비전 등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탈리아의 FTA 밀란(Fashion Technology Accelerator)은 글로벌 패션테크 스타트업에 투자 및 지원하며,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 패션 테크놀로지 이벤트 ‘eP Summit’은 패션테크 스타트업에게 멘토십 및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는 아티스트메이드(대표 홍혜진)의 여성복 ‘더 스튜디오케이’가 참가해 홀로그램 런웨이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리테일 전시는 킨텍스와 한국유통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케이샵(K shop)’이 있다.
올해는 패션과 기술 결합 관련 정부예산이 확대되며 ‘스타일테크’ 전시가 새로 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금년 ‘스타일테크’ 신규 사업에 24억 원을 배정했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리빙 등에 4차 산업혁명 기술(AI, loT, 3D프린팅 등)을 결합해 신규시장의 수요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산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은 지난 3월 ‘스타일테크 컨퍼런스’와 ‘스타일테크 스튜디오’전시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스타일테크 비즈니스의 성장 잠재력, 성공사례를 조명했다.
전시는 국내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15개사가 참가했다. AR기반 주얼리, 헤어 가상피팅 서비스, 선택지를 조합한 맞춤의류와 신발, 제조/수출/생산중개 플랫폼, AI기반 패션상품 검색과 사이즈솔루션기업 등이다.
기술의 범람 및 상용화는 글로벌 시장이 한 발 빠르다. AI 기반 스타일 추천기업 스티치픽스, PLM솔루션 센트릭, 사이즈솔루션 버츄사이즈, 촬영솔루션 Orbitvu 등 다양하다. 마크제이콥스, 크록스는 센트릭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인디텍스의 ‘자라’는 재고관리, 생산부터 온, 오프라인매장의 통합화까지 디지털화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
가상피팅 에프엑스기어, 맞춤 남성복 스트라입스 등 국내 기술업체의 등장도 활발하지만, 상용화는 글로벌 시장에 비해 더딘 편이다.
가상피팅, 데이터분석을 통한 상품추천, 검색솔루션 등 이커머스나 판매와 직결된 솔루션의 실질적 사용,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스타일쉐어는 AI 기술로 사진 속 상품을 찾아주는 챗봇을 도입했고, LF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획이나 물류, 재고관리처럼 기업 내부의 효율화를 돕는 기술 도입은 더디다. 내부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부족, 초기도입비용의 부담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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