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면세점...비즈니스 재편 가속
종합
다이고우 규제 직격탄 1월 매출 2년 만에 7.7% 감소
미국·유럽 브랜드 中 진출 강화로 실적 만회 나서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중국 요우커들이 계속 붐빌 것을 기대하고 한껏 객장을 늘려온 일본 면세 백화점들이 최근 요우커들의 발길이 뜸해지자 걱정이 늘고 있다.
일본 면세 백화점들은 지난 몇개월간 판매가 계속 내리막으로 1월 실적인 전년 같은 달보다 7.7% 떨어졌다. 2년 만에 처음 겪는 하락 폭이다.
1인당 쇼핑 금액도 평균 63,000엔(567달러), 원화 약 64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줄었다
특히 됴쿄 긴자 거리의 명품, 하이엔드 브랜드를 비롯 제이프런트 리테일링, 미스코시이세탄, 타카시마야 등 주요 면세 백화점들 내방객이 크게 줄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 같은 매출 감소 원인은 미중무역전쟁,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더불어 지난 1월부터 발효된 중국의 새로운 전자상거래법 영향이 크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새로 적용되는 전자 상거래법 시행과 더불어 해외여행자의 1인당 면세 통관 한도를 5,000위안(약 744달러), 한화 약 844,500원으로 제한하고 다이고우(代購)에 대해 정부 등록과 더불어 일정 세금을 물리도록한 조치의 파급 영향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일선 세관들의 수입품에 대한 단속도 강화 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 몇 년간 중국 다이고우 성행에 의존해 잔재미를 봐왔던 수십만 명의 일본 내 주부, 대학생들도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요우커들의 쇼핑 발길이 뜸해지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 주요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미주, 유럽 명품, 패션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 시장 관계자들의 원인 분석에 추가해 중국 정부가 해외 쇼핑 보다는 내수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루이비통, 구찌, 마이클 코어스, 코치, 로레알 등의 해외 주요 매장을 찾는 요우커들은 줄었지만 중국 본토 판매는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명품 등에 대한 수입세를 인하하는 등 내수 판매를 권장하고 있고 알리바바의 티몰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가 꾀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앉아서 요우커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중국 진출을 시도해야할 때라는 것이 서방 브랜드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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