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부산 광복동 - 외국인 관광객 다시 증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2월에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월초 설 연휴와 신학기 시즌 등의 특수로, 1월 부진했던 실적이 다시 회복세로 바뀌었다.
1월에는 많게는 전년 동월 대비 20%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2월에는 보합내지 소폭 감소 수준에 그쳤다.
신학기 시즌인 만큼 신발과 가방 판매가 활발했다.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매장과 ABC마트, 폴더 등 슈즈멀티숍들의 실적이 좋았다.
3월 들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 일본 관광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 동안 대만 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에는 일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반응이 좋은 매장은 ‘휠라’와 ‘뉴발란스’, ‘카카오프렌즈’ 등이다.
상권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 연초 ‘아디다스’가 리뉴얼 오픈한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대구 동성로 - 일찍 시작된 봄… 유동객 증가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계절에 관계없이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지만, 기온 상승과 함께 겨울보다 방문객이 한 층 늘어난 모습이다.
올해는 늦추위마저 사라지면서, 봄 상품 판매도 빨라졌다.
겨울철 아우터 판매부진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겪었으나, 예년보다 2~3주가량 빠르게 봄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이 많은 동성로에는 매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인회나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함께, 최근에는 여러 업체의 사업설명회 부스설치 문의도 많아졌다. 시내 대행사장이나 전시장보다 비용이 적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입·퇴점 점포는 없었다. 일부 코스메틱 브랜드가 신규 입점 및 점 이동을 진행했다.
동성로에 입점하지 않았던 일부스포츠 브랜드들이 입점을 논의중이며,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광주 충장로 - 화장품·의류 매장 2가로 이동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올 들어 입·퇴점 및 이전이 잦아진 분위기다.
충장로에 2개 매장이 들어서 있는 ABC마트가 최근 165㎡(50평) 규모의 3번째 매장을 준비중이다.
나이키는 기존 매장을 2층 규모로 확대 오픈했으며, MLB는 매장 리뉴얼과 함께 1가에서 2가로 위치를 옮겼다.
화장품 매장 ‘더샘’도 2가로 이동하는 등 화장품·의류 매장이 2가로 이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가와 3가 사이에 자리한 2가는 위치적 특성상 유동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1가는 브랜드 매장이 빠지면서, 음식점이나 카페, 오락실, VR체험관 등 외식공간과 문화시설이 늘어나는 추세다.
매출은 봄 상품 입고와 함께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졸업·입학 시즌 특수로 봄 상품 판매가 빠르게 진행된 것.
광주 시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방문이 많은 충장로는 개학과 함께 한층 더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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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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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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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