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어스, 내년 춘하 적중률 향상
캐주얼
기본물 줄이고 아노락·슬랙스 등 증량
“판매 데이터 반영 적중률 제고 집중”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헨어스(대표 권성환)가 캐주얼 브랜드 ‘헨어스’의 내년 봄 상품 물량을 조정한다.
무리한 확대보다 재고소진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봄) 전체 물량을 올해보다 약 10% 축소했다.
기본 티셔츠와 데님 등의 생산량을 줄인 대신, 아노락, 셔츠, 슬랙스 등 올해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의 물량을 확대했다.
물량을 2배 늘린 슬랙스는 테이퍼드, 슬림 스트레이트 등 기존 핏을 유지하면서, 기존 솔리드 소재 외에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을 사용한 디자인을 추가했다.
셔츠는 오픈 카라셔츠와 스트라이프 셔츠의 생산량을 15~20% 늘렸으며, 트랙수트도 물량을 15% 확대해, 상·하의 합계 약 3만장 생산했다.
상품기획팀 배광훈 차장은 “봄 시즌이 점점 짧아지면서 재고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판매율을 반영한 상품기획을 통해 적중률을 높이고 재고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헨어스’는 현재 전국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 등 1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점 효율을 고려해 매장 수를 130개까지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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