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 3호점 매장 오픈
대형마트
30개월 만 신규 오픈, 미래형 새 모델 제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오는 13일 (목)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점을 개점한다. 3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규(트레이더스 제외) 점포다.
의왕점은 주상복합 건물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구성되며, 매장면적은 3,000평(9,917㎡)이다. ‘세상에 없는 미래형 오프라인 할인점’을 콘셉트로 했다.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 점포 공식을 과감히 깬 새로운 포맷을 도입해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 성장 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는 아날로그 방식의 종이 대신 전자가격표시기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면 도입한 ‘페이퍼리스 디지털 매장’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인공지능 서비스 안내로봇 ‘트로이(Tro.e)’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미래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전문점 결합 형태의 매장 실험도 진행한다. 영업면적의 절반을 삐에로쑈핑, 일렉트로마트 등의 전문점으로 구성한다.
또, 지역사회 문화시설로 서적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 문화 공간 ‘컬처라운지’를 선보이고, 고객 체험요소를 강화한 체류형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거점 점포로써의 역할을 키우기 위해 매장 구성 단계에서부터 온라인 업무에 최적화된 매장 레이아웃을 적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융합에도 힘썼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맞춘 매장 혁신을 통해 미래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 경쟁력(전문점+할인점), 디지털 쇼핑환경을 구축으로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쇼핑경험 제공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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