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직영할인점 ‘세이브프라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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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전무 6년 경영 수업 마치고 패션 총괄로
‘코오롱스포츠’ 부활, 온라인 사업 육성 과제 맡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그룹의 패션사업부문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윤영민)이 새로운 경영시대를 맞는다.
23년간 코오롱 그룹을 이끌어 온 이웅열 회장이 퇴임하면서 이 회장의 아들 이규호 전무<사진>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올라서며 4세 경영이 시작됐다.
이규호 전무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해 코오롱글로벌, 코오롱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올 1월 설립된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 럭셔리 셰어하우스업체 리베토의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신사업 추진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전무는 이제 그룹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패션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룹의 경영을 책임지기 위한 본격적인 무대이기도 하다.
그룹 관계자는 “이웅열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물려주는 대신 핵심 사업부문을 총괄 운영하도록 한 것은 그룹을 이끌 때까지 경영 경험과 능력을 충실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시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무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우선 패션 사업의 핵심인 ‘코오롱스포츠’의 부활이다. ‘코오롱스포츠’는 한 때 패션 사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기둥 브랜드이다. 하지만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위축, 브랜드 리뉴얼 등의 과정을 거치며 분위기가 많이 위축됐다. 패션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핵심인 ‘코오롱스포츠’의 부활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온라인 및 해외 사업도 당면과제다. 온라인은 유통비를 절감하기 위한 핵심 사업일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채널이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코오롱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인력을 대거 영입하는 등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에 비해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중국 의존도가 크다는 점에서 동남아, 유럽, 미주 등으로의 진출을 풀어내야 한다.
코오롱 그룹의 4세 경영 시작, 그 첫 무대가 패션이 된 만큼 이전무의 전략과 실행 능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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