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2018년 10월 1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80~90년대 팝스타, 인기 패션 브랜드 관심도 급증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이른바 ‘복고 캐릭터’가 패션유통가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레트로 풍 빅로고의 부활과 복고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캐릭터의 인기도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굵직한 패션 업체들이 복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해당 시장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과거 인기를 누렸던 캐릭터, 스타, 패션 브랜드가 속속 재조명 되고 있다.
캐릭터는 영화, 방송, 책 등에 리메이크 되거나 복간이 맞물리면서 관심이 높아진 경우가 많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운영 중인 대원미디어가 전개 중인 일본 인기 만화 ‘도라에몽’도 최근 주가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몇 달 전 극장판 개봉 전후로 패션 브랜드와 협업이 늘었다.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 국내까지 영향이 확산된 케이로 이랜드의 ‘스파오’와 퍼스트리테일링의 ‘유니클로’가 각각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파오’는 이에 앞서 캐릭터 ‘짱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짱구 파자마를 출시해 4차 리오더를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브랜즈그룹이 보유한 미국 애니메이션 ‘스누피’도 지난해 영화 개봉 이후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스누피’는 도자기 업체 ‘코렐’, 패션 브랜드 ‘베이프’, 스트리트패션 ‘스테레오바이널즈컬렉션’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올 가을에는 여성복, 여성 네일 제품 등의 상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내년에는 미국 아폴로 착륙선에 이들 이름을 쓰인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한 대대적인 이벤트도 기획중이다.
또 2020년 스누피 탄생 70주년에 대한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올드 스타 콘텐츠도 부상 중이다.
무민, 미피 등의 라이선스 전문기업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해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브랜드인 ‘라이브네이션’ 소속 락그룹, 힙합, 팝스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국내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팝그룹 ‘뉴키즈온더블락’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디자인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었다.
신성통상의 ‘탑텐’과는 가수 ‘너바나’, ‘반할렌’ 등에 대한 라이선스 전개 협약을 맺었다.
패션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프랑스 프리미엄 데님 ‘마리떼프랑소와저버’가 약 18년 만에 재진입을 노린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는 90년대 말 프리미엄 데님 시장에 불을 지핀 브랜드였다.
1990년~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구가, 8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후는 국내 전개사가 없어 잊혀진 브랜드가 됐다. 하지만 최근 갑자기 이 브랜드를 찾는 기업들이 생기면서 모던웍스가 마스터 라이선시권을 확보하기에 이른 것.
데님 브랜드 ‘리(LEE)’도 일본에서 시작 돼 국내까지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서는 온라인 유통에서 병행 수입으로 판매 중이지만 라이선스 기업들의 전개권 확보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휠라’는 여름 시즌에 맞춰 캘리포니아 서핑 브랜드 ‘마우이앤선즈’와 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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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