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6개 온라인몰 트래픽 톱 ‘쿠팡’, 체류시간은 ‘무신사’
종합
발행 2018년 09월 1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기획 상품 수준 넘어 정 시즌 매입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대형 온라인 쇼핑몰들이 국내 브랜드 패션 상품의 직매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 G마켓, CJ오쇼핑 등 다수의 온라인 몰이 관련 예산을 늘려 잡았다. 작년부터 이월보다는 당 시즌 상품 확보에 초점을 맞춰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통 다채널화로 대량 이월재고 확보가 갈수록 쉽지 않기 때문에 이익률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당 시즌 상품 매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자체 DB를 바탕으로 전년도 매출비중이 컸던 아이템과 스타일을 참고, 인기 예상 아이템을 선정한 후 시즌 시작 전 업체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매입가는 매입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아직 물량이 크지 않아 제품 가격의 45~50% 수준이다.
롯데닷컴, 롯데아이몰은 독점 상품 확대, 직매입 통한 상품매출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힌 만큼 가장 적극적으로 매입에 나서고 있다.
롯데닷컴은 작년 초까지 국내 브랜드는 재고매입에 주력하다 하반기 상품부터 당 시즌 상품 매입을 시작했고, 대부분 소진하며 올해 그 비중을 더 늘렸다.
신상품 중 20%만 해외 상품을 매입하고 나머지는 국내 브랜드를 통해 채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겨울 시즌은 다운 아우터를 중심으로 매입했다. 단독판매를 위해 전 수량을 구매한 모델도 있다.
롯데아이몰도 아우터를 중심으로 당 시즌 상품 직매입을 늘렸다. 연간 직매입 양의 70%가 아우터며, 그중 절반을 겨울 아우터에 집중한다. 이미 생산된 수량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단독상품 확보를 위해 사전협의를 통해 공동 기획하는 상품도 시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e-커머스 사업부도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그룹 온라인몰 ‘현대H몰’ 내 판매되는 직매입 상품 비중을 확대 중이다.
처음 시작한 작년에는 단품으로 시작했지만 올해 2.5배 정도 늘리며 품목도 50~60가지로 늘었다.
올해까지는 수량을 크게 가지 않고 반응을 지켜보고, 내년부터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작년 매입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고, 올 춘하시즌 상품은 이달 중순 기준 75% 소진됐다.
오픈마켓은 몰 내 백화점들이 입점되어 있지만 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별도 브랜드 직매입에 나서고 있다.
CJ오쇼핑은 올해부터 당 시즌 의류 직매입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화장품, 슈즈를 매입했지만 올겨울에는 백화점에서 전개 중인 여성복 브랜드 아우터를 매입했다. 내년부터 확대한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마켓’도 일부 직매입을 병행한다. 패션 비중이 높은 만큼 대부분은 브랜드업체와 공동 기획한 상품이나 전용 브랜드 중심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 상품부터 아우터 중심으로 매입 중이다.
여성 영캐주얼 업체 한 관계자는 “올해는 롯데, 현대 계열 온라인 몰뿐 아니라 오픈마켓까지 매입 상담이 활발했다. 그 결과 홀세일 매출이 배 이상으로 늘어 내년 기획에 홀세일 물량을 늘려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른바 제도권이라 불리는 레거시 기업의 이머징(온라인) 브랜드 육성이 한창이다. 레거시 기업은 이커머스 성장 이전 백화점, 가두 등 오프라인 유통 브랜드를 통해 성장한 업체를 일컫는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국내 굴지의 화학 섬유 기업 수장들이 줄줄이 교체됐다. 최근 몇 개 월 사이 도레이첨단소재, 휴비스 등 5대 화섬 기업 중 4개사 대표들이 바뀐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