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은 착한 기업만 한다? NO! 착해야 살아남는다
종합
발행 2018년 08월 16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생활용품부터 의류·가방 등 패션 제품 적용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전 세계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덩달아 국내 화섬 업계도 관련 제품을 개발하거나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모드시티 인터필리에르 2018’에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브랜드인 ‘리젠’을 전시 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에 대해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와 달리 페트병을 수거해서 작게 조각내고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하고, 100% 페트병 재활용이라는 점에서 플라스틱 매립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 마마’와 손잡고 리젠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니트플리츠백을 선보였다.
이 가방은 500ml 생수병 16개에서 뽑아낸 실로 제작되며,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모양 그대로 뽑아내는 방법을 사용해 자투리 원단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친환경 페트 식품 용기 ‘에코펫’으로 세계 포장기구(WPO) 주최 ‘월드스타 어워즈 2018’ 패키징 소재부문에서 수상했다.
페트에 미세한 공기층을 넣어 만든 시트 형태 소재로 에코펫은, 컵라면과 도시락을 비롯한 식품 용기에 사용할 수 있고, 재질 변화가 없고 보온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휴비스는 에코펫에 대해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무독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의류용은 앞서 개발한 친환경 섬유 ‘에코에버’의 마케팅을 확대 하고 있다.
‘에코에버’는 버려진 페트병을 수거해 다시 뽑아낸 원사로 쓰레기 매립량을 감소시키며 제조과정에서 CO2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장의 티셔츠 생산에 투입되는 페트병은 8개 정도인데, 약 200 만 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페트병과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원료가 동일하며, 페트병을 잘게 분쇄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제작업을 통해 섬유의 원재료인 칩으로 재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최석순 이하 코오롱FM)은 ‘에코프렌 (ECOFREN)’을 선보이고 있다.
원사 생산 공정을 기준으로 탄소 발생량을 84% 줄이는 효과가 있는 PET 재생섬유는 친환경 재생섬유로 이미 의류에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사의 재생 섬유 인증프로그램 GRS를 획득, 의류용으로 납품 규모를 키우고 있다.
코오롱FM은 또 PET 재생 소재, 생분해 소재, 식물계 원료 사용 소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친환경 소재에 접근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 섬유 기업들도 국내 바이어를 대상으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인비스타코리아(대표 이현병) 도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새 상품을 올해 국내에 대거 선보이고 있다.
쿨맥스 에코메이드(COOLMAX® EcoMade) 소재와 최근 런칭한 고기능성 지속가능 상품인 써모라이트 T3 에코메이드(THERMOLITE® T3 EcoMade) 충전재, 라이크라 에코메이드(LYCRA® T400® with EcoMade)를 소개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지속가능성 관련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듀폰코리아(대표 강상호)도 원 료를 식물 등 비고갈성 자원으로 조달해 석유화학 원료 등을 대체 하고 있고 식물성 원료기반 ‘소로나’로 차별화에 나섰다. 이밖에 상당수 국내·외 화섬 업체들이 친환경 가공 공법 및 원료를 사용한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용도 개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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