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스텔라, ‘만화를 찢고 나온 백’ 탈바꿈
패션잡화
발행 2018년 06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탄탄한 생산 기반 OEM·ODM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스텔라컴퍼니(대표 진혜련)가 패션 잡화 ‘델라스텔라’로 백화점에서 억대 매출을 올리며 주목을 받은데 이어 뉴 비즈니스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OEM, ODM 거래처가 늘어나며 B2B 사업이 급격히 성장 중이고 자체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핸드백 업체로는 드물게 B2C와 B2B에서 동시에 성과를 낸 셈이다.
이 회사는 현재 4개 패션 기업을 상대로 가죽 핸드백, 지갑 OEM, ODM을 진행 중이며 월 평균 3,5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 중이다. 여기에 조만간 2개사가 추가돼, 생산량이 월 5,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매월 2개 이상 OEM, ODM 상담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거래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B2B 거래가 늘어난 데는 독보적인 생산 인프라 덕분이다. ‘델라스텔라’가 10만 원 미만에 가죽 핸드백을 판매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11년 동안 중국광저우에 100% 자체 공장을 두고 국내 본사에서 직접 컨트롤 하며 퀄리티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합리적인 생산 단가, 안정된 생산 능력, 탄탄한 디자인팀, 빠른 납기 시스템까지 갖추었다.
최근 디자인 개발 전담 부서를 확장해 R&D에 투자한 결과 벤처 인증까지 확보했다. 이로써 트렌드, 소재 개발, 디자인 차별화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브랜드 사업도 호조다.
현재 ‘델라스텔라’는 롯데 본점, 잠실점 등 백화점 6개 정상 매장을 운영중이며 롯데백화점과 협업한 핸드백 편집숍 ‘엘리백’은 영등포점 등 3개 점을 운영 중이다.
백화점 총매출이 월 10억 대로 전년 대비 20~3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델라스텔라’ 롯데 부산점은 월 1억5천~1억8천만 원을, 본점, 잠실, 영등포점은 월 8천만~1억 원대 매출을,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는 월평균 6천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 입점 행사 매출도 높다.
현대 목동점은 일평균 1,000만~1,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스타필드 고양점은 무인 판매대인 키오스크 팝업을 진행한 결과 반응이 좋아 내달 중 스타필드 하남점에도 입점한다.
백화점 단독 매장 오픈은 자제하고 팝업스토어 중심으로 꾸려,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캐릭터 저작권 사업에도 뛰어든다.
이 회사 진혜련 대표가 스텔라 캐릭터를 개발해 최근 저작권 등록을 완료됐다. 독자 개발한 일러스트 캐릭터로 향후 다양한 라이선스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진혜련 대표는 “‘델라스텔라’는 패션이 아닌 컬쳐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브랜드로 한 단계 진화했다”며 “이제 ‘드는 가방에서 입는 가방으로’ 다양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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