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신세 남성 캐릭터, 연초 실적 ‘빨간불’
남성복
포멀 줄이고 캐주얼 확대 ‘정면 돌파’
남성복 업계의 캐주얼 상품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불황 국면 전환을 위해 캐주얼 의류 비중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이름의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캐주얼 상품 강화에 나선 업계는 올해 상품 총 공급량 대비 캐주얼 비중을 많게는 70%로 까지 확대하거나 캐주얼 라인을 전면에 부각 시키고 있다. 연령대를 구분 짓지 않고 캐주얼 상품도 각양각색이다.
포멀 슈트 대신 재킷과 팬츠로 구성한 셋업 슈트로 대응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스트리트 캐주얼을 반영한 영 캐주얼까지 다양한 상품을 꺼내 들고 있다.
때문에 올해 업계는 캐주얼 상품이 상반기 매출 상승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시즌 신사복 ‘빨질레리’의 캐주얼 비중을 전체 상품의 70%로 까지 끌어 올린다.
작년 추동시즌 브랜드 리뉴얼을 발표한 삼성물산은 ‘빨질레리’를 ‘랍 빨질레리(LAB PAL ZILERI)로 전환한다.
기성 클래식 슈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컨템포러리와 라이프스타일, 멀티형 컨템포러리 시장이 계속적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 판교점은 ‘랍 빨질레리’로 매장 간판을 교체해 이탈리안 모던 캐주얼 브랜드로 리뉴얼된 모습을 첫 선보였다. 순차적으로 ‘랍 빨질레리’로 매장 간판을 교체하며 새로운 포맷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반동수 빨질레리 부장은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으로 뉴 포티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캐주얼리즘이 확대되고 옷을 잘 입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랍 빨질레리’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가 신사복 업체 빌트모아는 올해 처음으로 중가 신사복 ‘빌트모아’ 52개 매장에 캐주얼 브랜드 ‘비스 비바(Vis Viva)’를 런칭해 선보인다.
‘비스 비바’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캐주얼 라인이다. 그 동안 포멀웨어 일색에서 처음으로 캐주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핸 만든 상품이다. 매장에서도 ‘비스 비바’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LF는 캐주얼 라인 확대를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 신사복 사업 가운데 올해 간판 브랜드 ‘닥스’의 협업 프로젝트를 준비 했다.
해외 트레이드쇼에서 활약이 두드러진 이동기 디자이너와 협업한 캐주얼 컬렉션을 출시하기로 한 것. 총 30여 착장에 달하는 협업 컬렉션은 클래식 기반의 캐주얼 라인이다. ‘닥스’의 포멀 클래식과 ‘이스트로그’의 아웃도어 빈티지 클래식을 결합해 새로운 느낌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LF는 동시에 ‘닥스’의 올드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아이알도 이번 시즌 남성복 ‘까르뜨블랑슈’의 캐주얼 컬렉션 블루 라인을 출시했다.
기능성 소재와 테크니컬한 디테일을 사용해 출장 및 여행에 최적화된 아이템을 제시한다. 패커블 재킷과 팬츠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포멀 중심의 레드라인과 종전 선보여 온 데일리 캐주얼 화이트라인에 비해 스포티브한 컨셉을 강조했다.
이밖에 지엔코도 이번 시즌 남성복 ‘티아이포맨’의 캐주얼 라인 ‘모아브’ 출시에 맞춰 뮤지션 그레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종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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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올 1분기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 평균 –7.2%의 매출이 줄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해외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F의 지난해 해외 패션 매출은 공시 기준 9,2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4% 증가했다. 전년에 비교해 성장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