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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의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인 ‘샤오홍슈(小紅書, RED)’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국내 브랜드와의 협력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며, 올해 해외를 대상으로 한 첫 설명회다. 국내 패션 및 뷰티 브랜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샤오홍슈는 UGC(User Generated Content) 기반의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지난 2013년 창립해 4년 만에 200여개 나라와 지역, 7500여만 명의 젊은 소비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날 창업자인 취팡은 “소셜 미디어 전성시대는 소비자의 입소문이 광고의 영향력을 뛰어넘는다. 사용자의 제품에 대한 평가가 더 큰 파급력을 가지는 지금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샤오홍슈는 시대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사업설명회의 첫 국가로 한국을 택한 것은 중국 내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 1,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중산층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을 자주 오가고, 젊은 층이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는 중이다.
쉬닝 샤오홍슈 이커머스 책임은 “알리바바, 징동 등 큰 기업들이 있는데 왜 샤오홍슈냐, 어떤 이점이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샤오홍수를 선택해야하는 3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는 유니크한 커뮤니티형 e커머스 모델이 샤오홍슈(레드)뿐이며, 전환율이 굉장히 높다는 점, 두 번째는 높은 퀄리티로 지난 1년 새 이용자가 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 세 번째는 높은 학력에 글로벌 시야를 갖춘 젊은 세대들로 구성된 전문팀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SNS이커머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는 것.
이와 함께 해외공략을 위해 물류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샤오홍슈의 ‘레드 딜리버리’를 소개했다. ‘레드 딜리버리’는 레드 익스프레스(해외 각국 물류창고), 레드 도매스틱(중국 물류창고), 레드박스(해외 발송 패키지 운송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딜리버리(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쉬닝 책임은 “시장가격보다 경쟁력 있는 낮은 코스트로 파트너 업체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의 많은 온-오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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