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마미버드’, 일본 K-쇼핑 ‘디홀릭’ 입점
유아동복
발행 2017년 11월 23일
황해선기자 , hhs@apparelnews.co.kr
마미버드(대표 정명자)가 지난 4월 런칭한 아동 멀티숍 ‘마미버드’ 점포수를 빠른 속도로 늘리며 확장 중이다.
‘마미버드’는 멀티숍 모델이 많지 않은 중저가 유아동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 품목 다양화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의류에 그치지 않고, 식품과 리빙, 완구 등 라이프스타일 품목으로 확장해 기존 아동복 시장의 멀티숍 브랜드와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는 전체 20% 정도를 직접 기획·생산하며 나머지는 도매 시장에서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중심으로 구성한다.
이렇게 구성된 의류 상품은 전체 60%다. 가격은 2~4만 원대며, 액세서리는 1~3만 원대로 비교적 싸다.
나머지 40%를 구성하는 제품은 아동전용 친환경 가공 음료를 비롯해 액세서리 등 주부 고객들 사이에 인기 높은 품목을 매입해 채웠다.
판매 가격이 낮은 품목 중심임에도 점포 매출이 높은데 대표적으로 지난 달기준 스타필드 고양점은 월 7천만 원을 기록했다.
유통 접근성과 유입력이 높은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점포수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런칭 이후 이 달 현재 대형 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으로 10개점을 오픈했다. 이 달 대형마트에도 오픈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형마트와 가두 상권으로 점포를 확장해 40개 매장으로 유통수를 늘릴 계획이다.
유통 확장에 따라 판매 품목도 추가된다. 현재 아동용 스킨케어를 판매하고 있고 내년에는 아동 코스메틱 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 업체와 공동으로 기획·생산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다. 최근 아이를 둔 젊은 주부 고객의 소비 형태가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자사몰 운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마미버드는 다품종 소량 입고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의류와 액세서리, 뷰티, 스낵, 완구 등도 선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기획·생산 비중을 30%, ODM생산 20%로 최대 50%까지 늘려 브랜드력까지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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