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W 런던컬렉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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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년 10월 19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이번 시즌 런던의 디자이너들은 고요하고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 집중하고 있다.
테러와 브렉시트, SNS에 의한 과도한 노출 등 혼란스럽고 피곤한 현실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귀족의 저택과 전원 생활에 주목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런던 교외의 가정집, 서민들의 일상과 같은 보다 평범하고 소박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타일 역시 보다 현실적으로 전개된다.
기본적이고 친숙한 데이웨어가 바탕을 이루는데 특별하면서도 일상의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로 제안하거나 로맨틱한 과거, 디지털 공간 등에서 가져온 판타지를 혼합하여 팬시하게 표현한다.
컬러는 자연에서 가져온 부드러운 컬러와 인공적인 컬러가 공존한다. 블랙과 다채로운 톤의 화이트가 큰 비중으로 제안되며 모던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이트의 영향력이 강조되며 뉴트럴은 더욱 페일하게, 얼스톤은 보다 부드럽고 세련된 컬러로 변화하였다. 파스텔의 강세는 지속되는데 포인트 컬러는 물론 베이스 컬러로까지 역할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컬러로 활용하기 좋은 페일 파스텔과 더스티 파스텔이 중요하게 강조된다.
소재는 오가닉과 테크니컬 소재, 빈티지와 모던한 소재가 대조를 이루며 공존한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가볍고 크리스피한 터치의 소재가 중요하게 강조되는데 자연스러운 구김, 베딩에서 가져온 듯 한 리넨, 풀 먹인 듯 한 코튼 셔팅, 잔잔한 요철의 클로케 등이 대표적이다.
레더와 수팅 소재 역시 얇고 고시감 있는 터치와 광택감에 집중하여 덥지 않게 표현된다.
아이템은 친숙한 것에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눈에 띈다.
현실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확실한 포인트를 더한 스테이트먼트 스타일이 첨가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우터는 활용도 높은 스타일로 전개된다. 트렌치, 발마칸, 오버코트, 테일러드 재킷, 유틸리티 재킷 등 실용적인 매니시 클래식에서 출발하는데 구조적인 테일러링이나 차별화된 소재감을 적용하여 업데이트한 모습이다.
보텀은 와이드 팬츠, 랩 스커트 등 온-오프를 아우르는 스타일과 트렌디한 시스루 스커트가 공존한다.
톱은 셔츠, 볼륨 슬리브 블라우스, 티셔츠 등의 익숙한 스타일이 중심을 이루는데 블랙, 화이트의 단색으로 매치하기 쉽게 제안하거나 시스루, 프린트 등으로 포인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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