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 2017년 09월 1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본격적인 패딩 판매 시즌을 앞두고 이달 15일 갤러리아 명품관 2층에 국내 8번째 매장을 선보였다.
37.6㎡ 규모의 공간은 에르노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레사(LESA) 지역의 자연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콘셉트로 꾸며졌다. 슬레이트와 플란넬(방모직물)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이자 전세계 모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후크 걸이 레일(hook-hanging rail)을 사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리고 통일감을 주었다. 이 특유의 디스플레이는 에르노의 가볍고 따뜻한 의상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규 매장에서는 올 가을·겨울 컬렉션의 남성과 여성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강추위와 찬바람을 막아줄 고성능의 라미나르(Laminar) 컬렉션을 비롯해 에르노의 가장 대표적인 여성 제품인 나일론 울트라 라이트, 남성용 기능성 소재인 테크니컬 다운 등이 눈에 띈다.
라미나르 컬렉션은 고어텍스의 GORE®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고성능 제품이다. 내구성과 기술력은 물론 에르노만의 스타일과 섬세한 디테일 모두 빠지지 않는 진정한 명품라인으로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된다.
여성용 나일론 울트라 라이트는 에르노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광택감이 뛰어난 새틴효과의 울트라 라이트 소재가 고급스러움을 주며, 겨울 패딩하면 떠오르는 칙칙하고 짙은 컬러가 아닌 밝고 화사한 컬러가 매력적이다.
울트라 라이트 제품은 20 데니어로 제작돼 매우 가벼우며,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폭스 퍼나 그로그랭(grosgrain: 골이 있는 천) 같은 디테일로 장식해 스타일리시하고 독특함을 전달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갤러리아 신규 매장에서는 남성용 패딩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패딩의 충전재로 쓰이는 구스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고객들을 위해 에르노에서 특별 제작한 인테크(intech) 내장재를 활용한 다운 대체 패딩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자체 개발된 신소재로 구스 다운 같은 느낌과 효과를 주며,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클래식한 디자인의 체크 코트 등 다양한 남성 제품이 활용되고 있다.
에르노 마케팅 담당 허윤선 과장은 “새롭게 오픈하는 갤러리아 매장은 간절기를 위한 가벼운 패딩부터 한겨울용까지 멋과 보온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면서 “에르노가 추구하는 가치와 품질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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